온 우주의 법칙과 신성한 질서를 창조하시고
스스로 계시며 영원히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한 주일을 맞아 진리의 빛으로 우리를 부르신 주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만물은 주님께서 세우신 질서 안에서 움직이고
어떤 것도 주님의 뜻 밖에 있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은 이 크고 신비한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저희에게 밝혀 보여 주셨습니다.
그 중심은 사랑, 진리, 생명, 그리고 풍요와 번영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질서 앞에 서서
우리의 한계와 무지를 깨닫는 겸손한 성찰의 회개를 올려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 작은 생각을 진리로 여기고 좁은 시야를 세상의 전부로 착각하며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알려고 하지 않았던 죄를 고백합니다.
저희의 회개가 기복적이며 저희를 정죄하고 위축되게 하는 회개가 아니라
주님의 광대하심을 발견하는 창문으로 그 광대하심 앞에서 저희가 겸손해지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하신 하나님의 실재를
더욱 깊이 알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이신 주님. <분당샛별교회>를 이 땅에 세우시고
특수한 사명을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월 교정기관을 포함해 엄청난 양의 문서 사역을 감당하시는 이한규 목사님께서
매일 집필하시는 그 수고가 얼마나 큰지 저희가 모두 압니다.
그 말씀을 위해 날마다 펜을 드시는 이한규 목사님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하루도 쉬지 않고 말씀을 묵상하고 글로 옮기는 수고는
사람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목사님의 영혼과 몸을 강건하게 지켜 주시고
성령의 기름 부음을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 교회는 화려한 프로그램이 없고
주일 예배와 문서 선교와 교제에 모든 것을 담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것이 부족함이 아니라 주님의 설계임을 믿습니다.
누군가 짜 준 일정을 따라 움직이는 신앙이 아니라 스스로 말씀 앞에 앉아
묻고 성찰하고 탐구하는 신앙인으로 저희를 빚어 오셨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성도들이 우리 교회의 특수성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귀한 공동체 안에 있는지 깨닫게 하시며
스스로 걸어가는 신앙이 얼마나 단단하고 그 내공이 얼마나 깊은지
자랑스럽게 여기게 하시옵소서.
다만 그 자긍심이 교만이 되지 않고 더 깊은 성찰로 이어지게 하시고
이번 한 주도 저희가 각자의 자리에서 “나는 오늘 무엇을 깨달았는가?” 하고
스스로 묻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주님의 진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같습니다.
흔들리는 것은 진리가 아니라 진리를 바라보는 저희 인간입니다.
사람의 욕심을 주님의 뜻처럼 포장하고 왜곡하는 기만적인 교회와 가르침 때문에
많은 이들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교회를 떠난 이들이 교회 너머에 계신 참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 하여 주시고
깊은 자기 성찰로 영의 분별력을 주시고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눈을 저희에게 주시어
오늘 예배당에서 선포될 말씀도 저희 마음 깊이 새겨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혼탁한 시대 속에서 우리에게 깊은 영적 내공과
솔로몬 왕과 같은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시고
세상의 거짓된 소리와 미혹을 꿰뚫어 보게 하시고
참된 경외와 내면의 깊은 성찰을 통해 주님의 온전하신 질서로 온전히 돌아가게 하시며
그리하여 길 잃은 세상 사람들에게 참된 복음의 본질을 명확히 제시하는
등대와 같은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솔로몬에게 지혜뿐만 아니라
측량할 수 없는 부와 번영, 평강을 더하셨던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주님의 신성한 질서 안에 거하는 주의 자녀들은
위축되거나 결핍 속에 머물 운명이 아니라
번영과 풍요를 누리며 세상을 이롭게 할 영적 자격을 부여받았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사랑으로 주신 풍요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일에 대한 불안, 조급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하는 것은
결국 주님의 말씀보다 저희의 두려움을 더 믿는 것일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따라서 불안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주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불순종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이제 그 불안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일터와 사업장에 주님의 지혜가 흐르게 하시고 맡은 일마다 형통하게 하시며
그 풍요가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 통로가 되게 하시옵소서.
치료하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저희의 치료자이시며
저희의 건강 문제와 연약함 가운데 있는 성도들과 가족들을
주님의 치유의 손으로 붙들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질병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게 하여
건강의 치유가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마가복음 11:24)”.
씨를 뿌린 농부는 날마다 땅을 파헤쳐 확인하지 않고 추수를 기다립니다.
저희도 오늘 드린 기도를 주님의 손에 맡기고, 이미 이루어졌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저희의 회개는 받아들여졌고 저희는 주님의 질서 안에 다시 섰습니다.
문서로 전해지는 복음은 담장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목사님의 펜은 마르지 않으며
<분당샛별교회>는 깊은 믿음의 사람들로 더욱 견고히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에는 번영과 풍요가 넘치고
그 풍요는 세상을 섬기는 복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연약한 몸의 회복과 불안이 떠난 자리를 평안이 채우는
새로운 한 주간 되게 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모든 말씀을 저희의 구원자이시며 거룩하게 하시는
다시 오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6. 10. 18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최성민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