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1장 12-15절

1. 주님 중심적인 자세

  좋은 확신이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아닌 주님에 대한 확신이다. 내가 많이 안다는 생각을 버리라. 모르는 것이 너무 많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내가 흐려 놓기만 했다고 여기라. 내가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지를 알라.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버리라. 그러다가 망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계획이 멋지게 이루어진다. 느닷없이 찾아오는 시련은 나에 대한 확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붙들라는 사인이다.
   
  예전에 한 교수가 비타민 C가 보이면 건강이 보인다고 했다. 즉 비타민 C를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고 피곤하지 않고 면역 기능이 활발해지고 고혈압, 당뇨, 동맥 경화 및 만성 질환에 좋다고 했다. 또한 비타민 C는 유해 산소도 막아 주고 그것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고 했다. 사람에게는 비타민 C가 매우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영적 비타민 C가 바로 영혼을 살리고 능력을 주는 그리스도(Christ)이다.
   
  고린도전서 4장 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다. 그 구절에서 ‘하나님의 비밀’이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복음의 비밀을 뜻한다. 즉 교회 리더는 복음을 알고 예수님이 인생의 해답임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바로 이어서 고린도전서 4장 2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바울은 충성 이전에 먼저 예수님이 삶의 해답임을 확신해야 한다고 했다. 믿음과 복음과 말씀이 없는 충성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교회 리더는 기본적으로 복음을 깊이 알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 굳건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24.1.2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