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0장

8/1(목) 잠언(13)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잠 3:7-12)
8/2(금) 잠언(14)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들라(1) (잠 3:13-26)
8/3(토) 잠언(15)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들라(2) (잠 3:13-26)

8/5(월) 잠언(16) 이러면 지는 것이다(1) (잠 3:27-35)
8/6(화) 잠언(17) 이러면 지는 것이다(2) (잠 3:27-35)
8/7(수) 잠언(18) 복된 자녀가 되는 길(1) (잠 4:1-9)
8/8(목) 잠언(19) 복된 자녀가 되는 길(2) (잠 4:1-9)
8/9(금) 잠언(20) 말씀을 듣는 자의 복 (잠 4:10-19)
8/10(토) 잠언(21) 인생을 지키는 5대 관문(1) (잠 4:20-27)

8/12(월) 잠언(22) 인생을 지키는 5대 관문(2) (잠 4:20-27)
8/13(화) 잠언(23) 복을 위해 지켜야 할 것(1) (잠 5:1-14)
8/14(수) 잠언(24) 복을 위해 지켜야 할 것(2) (잠 5:1-14)
8/15(목) 잠언(25) 복된 부부가 되는 길 (잠 5:15-23)
8/16(금) 잠언(26) 보증을 서지 말라(1) (잠 6:1-11)
8/17(토) 잠언(27) 보증을 서지 말라(2) (잠 6:1-11)

8/19(월) 잠언(28) 여호와께서 미워하는 것 (잠 6:12-19)
8/20(화) 잠언(29)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라 (잠 6:20-35)
8/21(수) 잠언(30) 음녀에게 미혹되지 말라 (잠 7:1-27)
8/22(목) 잠언(31) 인물 리더가 되는 길 (잠 8:1-16)
8/23(금) 잠언(32)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 자(1) (잠 8:17-21)
8/24(토) 잠언(33)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 자(2) (잠 8:17-21)

8/26(월) 잠언(34)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 (잠 8:22-31)
8/27(화) 잠언(35) 복이 있는 자 (잠 8:32-36)
8/28(수) 잠언(36) 지혜로운 교회 생활(1) (잠 9:1-18)
8/29(목) 잠언(37) 지혜로운 교회 생활(2) (잠 9:1-18)
8/30(금) 잠언(38)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1) (잠 10:1-10)
8/31(토) 잠언(39)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2) (잠 10:1-10)

마중물 : 복된 한민족을 꿈꾸라

  < 복된 한민족을 꿈꾸라 >
   
  우리 한민족은 가능성이 많은 민족이다. 앞으로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리면 민족적인 역량은 더욱 커질 것이다. 2차 세계 대전 후 유럽에서는 전쟁을 일으킨 독일이 분단되었는데 아시아에서는 전쟁을 일으킨 일본 대신 한국이 분단되었다. 매우 부조리하고 한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분단 5년 후 벌어진 6.25 전쟁으로 인해 2차 세계 대전 이상의 화력이 투입되어 전 국토가 초토화되었고 상상을 초월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
   
  하나님은 그런 부조리를 그냥 두고만 보지 않으셨다. 그래서 주변 나라들과 달리 우리나라만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받는 민족이 되었다. 북한과 일본은 하나님을 거의 믿지 않는다. 중국은 개방 후 복음이 잠깐 들어가다가 다시 복음의 문이 닫혔다. 반면에 하나님은 세계 선교와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 민족을 멋지게 쓰실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한국 교회 전체가 북한을 싫어하는 줄 알지만 북한에 여러 의약품과 생필품과 양식을 소리 없이 제일 많이 보낸 기관이 교회다.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리길 간절히 기도하라.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명령과 관련해서 우리에게 땅끝은 가장 가기 힘든 북한이다. 조만간 북한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는 꿈같은 역사가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교회가 많이 약해진 상태다. 어떻게 다시 회복되는가? 아마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림으로써 교회 회복의 역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교만한 민족이 되지 않는 것이다. 교만한 민족은 반드시 심판받기 때문이다. 겸손한 믿음이 준비되면 하나님은 한민족을 복음의 선민으로 쓰실 것이다.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민을 깔보거나 무시하지 않고 잘 섬기는 복된 한민족을 꿈꾸라.
   
  < 복된 한민족이 되는 길 >
   
  복된 한민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역사적인 기록을 힘써 남기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왜 우리나라가 이웃 나라에 비해 힘이 없고 과학 발전이 늦어도 민족적 정체성을 뚜렷하게 유지할 수 있었는가? 2가지가 큰 역할을 했다. 한글과 기록이다. 간단해서 배우기 쉽고 거의 모든 소리를 그대로 표기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과학적인 표음 문자인 한글을 바탕으로 형성된 언어는 민족적인 정체성 유지에 큰 역할을 했다. 한글과 더불어 민족의 정체성 유지에 큰 공헌을 한 것이 기록이다. 조선 시대에는 왕의 일거수일투족까지 기록했다.
   
  개인적으로도 인물이 되려면 기록 습관은 필수적이다. 가끔 하나님이 주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반드시 기록해 놓으라. 그 아이디어는 깊은 연구를 통해 짜낸 계획보다 때로는 더 창의적이고 기발해서 삶과 사업과 사역의 새로운 영역을 여는 계기가 될 때가 많다. 필자도 번뜩이는 글과 예화가 떠오르면 기억해 두었다가 최대한 빨리 컴퓨터에 기록해 놓는다. 결국 필자는 설교를 준비할 때나 <월새기(월간새벽기도)>를 집필할 때만 글을 쓰지 않고 일상의 삶 중에도 수시로 글을 쓰고 있는 셈이다.
   
  필자가 휴가 중에 여행하면서 그런 번뜩이는 글과 예화를 10개 정도 얻으면 그것은 책 2-3권을 읽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 책 1권을 다 읽으면 통찰력 확장을 위한 글과 예화를 대략 3-4개 정도 얻기 때문이다. 그렇게 번뜩 떠오르는 글과 예화를 기록해 두지 않으면 곧 잊어버린다. 얼마나 아쉬운 일인가? 악보나 디자인이나 기발한 상품 등 어떤 분야에서든지 기발한 내용이 있으면 기록해 놓는 습관이 평범한 사람을 인물로 만든다.
   
  인물의 삶을 꿈꾸라. 멋대로 하는 인물이 아닌 세상과 사회를 바르게 이끄는 인물이 되려면 자신의 삶이 하나씩 다 기록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행동하라. 특히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역사책에 다 기록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며 행동하는 사람이 민족 가운데 많이 일어나면 그 민족은 반드시 복된 민족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눌 줄 아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왜 잘살려고 하는가? 나눔과 구제를 잘하기 위해서다. 나눔과 구제도 한 번 하고 끝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해서 체질화시키라.
   
  지난 6월 말 서울에 있던 유명한 ‘천 원 빵집’이 문을 닫았다. 빵 단가와 인건비와 임대료 인상으로 빵 하나 가격을 1,000원에 도저히 맞출 수 없어 결국 문을 닫은 것이다. 처음에는 주인이 천 원 빵은 가게의 정체성이기에 가격 인상 없이 버티려고 했지만 결국 물가 인상을 못 이기고 폐업했다. 2014년에 <월새기> 창간호를 발행할 때 단골로 가던 ‘천 원 김밥집’이 있었다. 그때 거기서 김밥을 사 먹으면서 “월새기 한 권이 김밥 한 줄 값이네.”라고 중얼거렸는데 그 천 원 깁밥집이 지금은 ‘삼천 원 김밥집’이 되었다.
   
  요즘 어려운 경제로 <월새기> 후원도 줄면서 최근에 ‘천 원 월새기’를 ‘이천 원 월새기’로 바꾸는 문제를 놓고 종종 기도했다. 그런데 천 원 월새기는 <월새기> 문서선교의 정체성이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최대한 버텨 보자고 결심했다. 그래서 기도 제목을 바꾸었다. “하나님! 우리나라 경제가 속히 회복되어 천 원 월새기의 정체성을 유지하게 하시고 월새기를 통한 복음 선교가 지속되게 하소서.”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일을 지속시키는 것은 더 중요하다. 나눔과 구제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선교 마인드를 습관화시키고 체질화시키라. 왜 나눔과 구제에 힘쓰는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는 것이다. 은혜의 망각은 존재의 망각을 낳아 은혜를 잊어버리면 결국 자신을 잃어버린다. 구원받은 은혜와 고난 중에 건짐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자신의 존재 의미를 깨달아 누군가를 위해 필요한 존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민족은 희망이 있다.
   
  < 복음의 선민의식을 가지라 >
   
  한민족이 복음으로 세계민을 이끌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힘 있는 겸손한 민족이 되려면 경제적인 힘이 필요하다. 잘사는 나라를 꿈꿔야 한다. 군사적인 힘도 필요하다. 평화를 위해 남이 넘보지 못할 국방력을 갖춰야 한다. 문화적인 힘도 필요하다. 한류의 확산을 위해 당대와 후대가 창조성을 발휘해야 한다. 사회적인 힘도 필요하다. 선민 국민의식을 갖추고 바르고 의롭게 살면서 나눔에 탁월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이 복음의 힘이다. 한민족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려면 복음 안에서 남북이 하나 되고 힘과 능력과 창조성과 거룩한 선민의식과 복음의 능력을 갖춰서 세계민을 깔보지 않고 잘 섬길 준비를 해야 한다. 그 일을 위해 한국 교회가 회복되어야 한다. 한국 교회가 지금 침체된 것이 나의 복음 전파 열정이 식어진 것 때문은 아닌지 회개하고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위해 더욱 기도하라. 우리나라의 근원적인 문제는 정치 문제나 경제 문제나 사회 문제가 아닌 복음 문제다. 교회와 복음이 회복되면 나라와 민족도 회복의 은혜를 입을 것이다.
   
  예전에 한 일본 지식인이 말했다. “한강의 기적은 곧 무너진다. 한국인은 땀을 경시하기에 돈이 생기면 게을러지고 한국 정치인과 경제인들은 애국심이 없기에 얼마 후에는 망한다.” 예전에는 그 말이 약간 수긍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일본에게 적용되는 말처럼 되었다. 이미 한국과 일본은 역전된 상태다. 게다가 남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면 한일 간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앞으로 잘살게 되고 힘이 생겨도 일본처럼 남을 침략하거나 남을 이등 민족으로 여기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결코 없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을 붙잡고 복음을 선도하는 겸손한 민족이 되어야 한다. 나중에는 일본이 한국을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좇아갈 이유를 찾다가 일본도 복음을 받아들이는 민족으로 변화되고 한국과 일본이 복음으로 변화된 역사를 보고 중국도 복음으로 변화되는 민족이 되도록 기도하고 준비하라. 그 준비 과정의 입문 단계가 북한이 복음으로 변화되어 한민족이 복음의 선민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라. “하나님! 한국 교회가 힘 있게 회복되게 하시고 북한에도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하소서.”
   
  요새 한국의 여권 파워는 세계 최상위권이다. 한국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세계 대부분의 나라를 갈 수 있다. 그런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는 데 밑바탕이 된 선대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후대들은 선대들의 삶을 기반으로 능력과 창조성을 발휘해서 민족적인 파워를 더욱 기르고 그 파워를 세계 선교를 위해 활용해야 한다. 그런 복된 민족이 되도록 역사의 기록을 두려워할 줄 알고 나눔이 체질화된 선교하는 나라가 되고 복음의 선민이란 민족적인 정체성을 견고히 가지는 데 일조하는 인물의 길로 힘써 나아가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