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장 20-33절
1. 지혜의 외침을 들으라
본문 22절을 보라.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어리석고 거만하고 미련한 자가 되지 말라는 뜻이다. 남보다 조금 잘산다고 마음이 높아지거나 남보다 조금 믿음이 있다고 의와 영성을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고 미련한 것이다. 내가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면서 나를 멈추고 감추고 낮추고 맞추라.
‘바쁘다, 예쁘다, 기쁘다, 미쁘다’의 ‘4쁘다’는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이고 ‘멈추다, 감추다, 낮추다, 맞추다’의 ‘4추다’는 지혜를 위한 핵심 요소다. 목표를 위해 바쁘게 일하면서도 종종 일을 멈춰 안식을 누릴 줄 알고 외적인 단장을 위해 예쁘게 꾸미면서도 자신을 감출 줄 알고 높은 곳을 기쁘게 추구하면서도 자신을 낮출 줄 알고 적극적인 삶을 통해 믿음직스럽게 살면서도 화합적인 삶을 통해 서로 맞추고 조화를 이룰 줄 알아야 성공과 지혜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사람은 물질 문제에서는 자신보다 물질이 많다고 여기는 사람을 보면서 불만에 빠지고 영성 문제에서는 자신보다 영성이 없다고 여기는 사람을 보면서 교만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그 경향성이 거꾸로 표출되도록 물질 문제에서는 범사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바르고 성실하게 물질을 추구하고 영성 문제에서는 자신이 죄인이고 부족함이 많다는 마음을 바탕으로 간절히 목마르게 영성을 추구하라.
내가 죄인임을 알아야 하나님을 찾는다. 결국 내가 죄인임을 아는 것은 최대 지혜다. 나는 교도소 안에 있는 사람보다 나은 존재가 아니다. 교도소 안의 사람은 들킨 죄인이고 교도소 밖의 사람은 들키지 않은 죄인이다. 바리새인은 감춰진 죄인이고 세리는 드러난 죄인이다. 내가 감춰진 죄인인 줄 아는 겸손한 마음에 믿음이 들어간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죄를 사하셨다는 믿음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심령의 대 자유가 펼쳐지고 지혜의 외침이 크게 들리면서 지혜로운 삶이 펼쳐진다. <24.7.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