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1장 18-23절

2. 우유부단

 2. 우유부단
   
  본문 19절을 보라.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의인은 결국 생명에 이르고 악인은 결국 사망에 이른다. 공의와 선한 양심에 따라 좋은 일을 굳게 지켜 내라. 변덕이 심하면 남들에게 많은 누가 되고 점차 나를 이해하는 친구들보다 거부하는 적들로 둘러싸인다. 좋은 일을 굳건히 지켜 내거나 꾸준히 해내지 못하는 우유부단을 버리라.
   
  사람마다 성격이 다양하다. 네모 성격은 뚝심이 있어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여서 일을 해내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 명백해도 그 길을 고수하며 황소고집을 부리는 단점이 있다. 세모 성격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날카로운 직관력과 예리한 분석력을 가진 장점이 있지만 뾰쪽한 모서리 언행으로 남을 잘 찔러서 주위에 진심으로 함께하는 사람이 없는 단점이 있다.
   
  동그라미 성격은 잘 어울리고 화합적이고 원만해서 호감을 많이 받지만 다 좋지만은 않다. 온유함이 지나쳐서 우유부단함이 되어 남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면 인간관계는 일시적으로 좋게 되어도 일 관계는 좋지 못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온유하되 우유부단함은 버리라. 온유함의 옷을 입은 우유부단은 잠시 인간관계를 좋게 만들지만 결국 일을 책임적으로 감당하지 못하게 하면서 인간관계를 망가뜨린다.  <24.9.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