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편 1-6절

1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3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4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5-6 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가 행하신 기적과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 (시편 105편 1-6절)

  <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 >
 
   사명감을 가지고 의로운 부자의 꿈도 꾸라. 물질 정복에 나설 때는 ‘의로운’이란 개념을 늘 염두에 두고 최선의 지혜와 아이디어와 인맥을 구하라. 코흘리개의 호주머니를 털면서 물질을 정복하기보다 악하게 돈을 버는 사람들의 활개를 막고 그들의 물질을 회수하는 사명감을 가진 의로운 부자의 꿈을 품으라.
 
   성도 중에 거룩한 재테크 능력을 갖춘 사람도 나와야 한다. 재테크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은행도 재테크 회사다.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절대 받지 말아야 선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돈을 빌려주고 적절한 이자를 받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을 훈련시키고 남의 돈을 쓰면서 함부로 잘못 쓰지 않도록 책임 의식을 고취하고 또한 땀과 창조성을 자극한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필요할 수 있다.
 
   무책임하고 낭비적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그의 영혼과 정신이 더 망가진다. 신용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되 서민의 고혈을 짜서 일의 의욕이 상실되지 않도록 이자를 너무 많이 받으면 안 된다. 앞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재테크 기관을 만들면 돈을 빌려줄 때 년 이자로 5% 넘게 받지 않도록 하라. 그렇게 해야 년 20% 이상 이자를 받는 비윤리적인 대부업체의 힘을 잃게 만들 수 있다.
 
   서민들의 고혈을 짜내는 악한 금융사의 힘을 빼려고 좋은 금융사를 육성하는 비전도 가지라. 수익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지혜를 통해 악인이 차지한 돈을 회수하고 많은 사람에게 행복감을 주면서 창출해 내야 한다. 그처럼 악한 돈의 제국을 무너뜨릴 사명감을 가진 아브라함과 같은 의로운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넘치게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넘치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하나님께 감사하라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만민들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게 하라고 도전했다(1절).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려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이 하신 기이한 일들을 열심히 증거해야 한다(2절). 사실 내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하신 가장 기이하고 감사한 일이다. 그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이 결국 하나님이 쓰시는 인물이 된다.
 
  2. 하나님만 자랑하라
 
   찬양의 핵심 의미는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는 것이다(3절). 자기 자랑은 사람을 공허하게 만들지만 하나님 자랑은 사람을 풍성하게 만든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자랑할 때 기쁨과 행복이 넘치게 되고 축복의 문도 활짝 열린다. 손해와 고난이 예상되어도 자신에게 생명을 주시고 자신의 존재를 가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을 힘써 자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울 때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생각을 초월한 은혜를 넘치게 부어 주신다.
 
  3. 하나님을 추구하라
 
   하나님의 능력을 원하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한다(4절). 즉 ‘하나님의 베푸시는 손’을 바라보기 전에 ‘하나님의 자비하신 얼굴’을 바라보며 기도하라.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나고 상황이 역전되고 신기하게 필요한 인맥도 생긴다. 물론 기적과 인맥과 문제 해결을 노리고 계산적인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안 된다. 기도할 때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하나님을 추구하는 자세다.
 
  4. 하나님을 기억하라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라고 언급하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기사와 이적과 그의 입의 판단을 기억하라고 했다(5-6절).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면 천 대까지 언약을 지켜 주신다(신 7:9). 사람 편에서 하나님을 외면하시지 않는 한 하나님 편에서 언약의 자녀를 먼저 외면하는 일은 없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