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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호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11-19
잠언 24-29장
12/2(월) 잠언(118) 기쁨과 복을 얻는 길(1) (잠 24:23-34)
12/3(화) 잠언(119) 기쁨과 복을 얻는 길(2) (잠 24:23-34)
12/4(수) 잠언(120) 리더의 마음을 얻는 길 (잠 25:1-8)
12/5(목) 잠언(121) 복을 부르는 말의 원리(1) (잠 25:9-15)
12/6(금) 잠언(122) 복을 부르는 말의 원리(2) (잠 25:9-15)
12/7(토) 잠언(123) 복을 예비하는 절제(1) (잠 25:16-28)

12/9(월) 잠언(124) 복을 예비하는 절제(2) (잠 25:16-28)
12/10(화) 잠언(125) 미련하게 되지 않는 길 (잠 26:1-12)
12/11(수) 잠언(126) 평화의 사자가 되는 길 (잠 26:13-19)
12/12(목) 잠언(127) 복된 말과 관련된 교훈 (잠 26:20-28)
12/13(금) 잠언(128) 인생에서 삼가야 할 것(1) (잠 27:1-9)
12/14(토) 잠언(129) 인생에서 삼가야 할 것(2) (잠 27:1-9)

12/16(월) 잠언(130) 복된 가정을 만드는 길(1) (잠 27:10-22)
12/17(화) 잠언(131) 복된 가정을 만드는 길(2) (잠 27:10-22)
12/18(수) 잠언(132) 대대로 복 받는 길(1) (잠 27:23-27)
12/19(목) 잠언(133) 대대로 복 받는 길(2) (잠 27:23-27)
12/20(금) 잠언(134) 하나님 뜻대로 사는 길(1) (잠 28:1-9)
12/21(토) 잠언(135) 하나님 뜻대로 사는 길(2) (잠 28:1-9)

12/23(월) 잠언(136) 장수의 복을 얻는 길 (잠 28:10-17)
12/24(화) 잠언(137) 나중에 더 사랑받는 자(1) (잠 28:18-28)
12/25(수) 잠언(138) 나중에 더 사랑받는 자(2) (잠 28:18-28)
12/26(목) 잠언(139) 견고한 리더십을 얻는 길(1) (잠 29:1-14)
12/27(금) 잠언(140) 견고한 리더십을 얻는 길(2) (잠 29:1-14)
12/28(토) 잠언(141) 인물을 키우는 인물(1) (잠 29:15-21)

12/30(월) 잠언(142) 인물을 키우는 인물(2) (잠 29:15-21)
12/31(화) 잠언(143)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 (잠 29:22-27)
마중물 :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라
  <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 >
   
  필자는 1992년에 미국 C&MA(기독교선교연맹, 미국성결교) 소속 목사로서 한국에 처음 교회를 개척했다. 당시 미국의 교단 본부에서는 한국 사역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한인총회 감독 목사는 필자가 총회에 꾸준히 참석해서 계속 긴밀한 커넥션을 이루길 원했다. 그러나 그때는 미국 방문 비용 마련이 쉽지 않았다. 총회에 참석하면 숙식비는 총회에서 지원했지만 항공권은 필자가 마련해야 했다. 그래서 총회 참석을 위해 몇 개월 전부터 재정을 모아야 했다.
   
  당시 총회 참석의 핵심 목적은 동료 목사들과 교제하며 선교 비전을 나누고 키우는 것이었다. 필자는 당시에 미국 C&MA를 한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기에 어떻게 보면 한국으로 파송된 선교사 같은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필자도 미국의 교단 본부나 동료 목사들에게 후원을 요청할 권리가 있었지만 전방 선교사들에 비해 비교적 편한 한국에서 목회하니까 후원받으면 안 될 것 같아서 후원 요청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가진 것도 없이 C&MA 목사로 혈혈단신 사역하면서 후원 요청을 안 하면 어떻게 사는가? 그러나 조용히 문서선교와 말씀 전파 사역에 힘쓰자 하나님이 대신 누군가에게 말씀하시고 감동시키셔서 후원자가 하나씩 생겼다. 그런 은혜의 선순환 역사에 동참한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2014년에 <월새기(월간새벽기도)> 문서선교가 시작될 수 있었고 그 후 여러 번의 재정적인 위기를 넘기며 지금까지 10년 이상 사역이 유지될 수 있었다.
   
  최근에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월새기> 발행 여건도 어려워졌지만 지금의 재정적인 위기가 하나님이 역사하실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어디서든지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어떻게든 그 일이 지속되게 하신다. 지금 자본과 후원과 열매가 없어도 감사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며 사심 없이 일하면 하나님은 때에 맞게 필요한 것을 넘치게 채워 주실 것이다.
   
  필자의 한국 사역 초기에 재정적으로 매우 궁핍했을 때도 하나님은 신비하게 살 만큼 주시고 필요한 만큼 채워 주셨다. 깊이 생각해 보면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넘치게 채워 줄 준비가 되어 있으시다. ‘왜 하나님이 내게는 넘치게 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내 것의 소중함을 모르고 남의 것만 크게 여기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내 믿음의 수준에 합당한 것으로 넘치게 채워 주심을 믿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
   
  < 감사하는 삶을 훈련하라 >
   
  현 상황에서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는 길이 있다. 서로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상대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동하면 상대도 점차 감사하는 존재로 변화된다. 행복은 많이 가진 것보다 감사해서 생기고 불행은 적게 가진 것보다 감사가 없어서 생긴다. 범사에 감사해야 지혜와 평안과 행복을 얻는다. 그처럼 범사에 감사하며 살려면 감사하는 삶을 끊임없이 훈련하라.
   
  세상의 어둠을 보면 감사하기가 쉽지 않다. 요새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레바논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나의 비교적 편안한 삶이 미안하면서도 감사하다. 테러 집단을 제거한다는 명목의 전쟁을 끝내라는 말은 테러를 옹호한다는 말이 아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이라도 덜 희생시키는 방법을 찾으라는 말이다. 불평이 증오를 낳고 증오가 원한을 낳고 원한이 테러를 낳고 테러가 전쟁을 낳는다.
   
  레위기 24장 20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동해보복법 율법이다. 오래 박해받은 역사로 독기가 오른 이스라엘은 테러로 공격을 받아 자국민이 1명 죽으면 대적을 10명 이상 죽이고야 휴전에 나선다. 즉 동해보복법 율법이 현재로는 “상처에는 열 상처로, 눈에는 열 눈으로, 이에는 열 이로 갚을지라.”라고 변한 것이다.
   
  작년 10월 7일에 시작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은 처음에 하마스가 이스라엘 사람 천여 명을 죽이면서 시작되었다. 다른 때 같으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 만여 명을 죽이면 휴전 협상에 나설 텐데 지금은 독기를 품고 팔레스타인 사람 사만여 명이 죽은 상황에서도 휴전 협상에 나서지 않고 오히려 레바논의 헤즈볼라 소탕 전쟁까지 벌이고 있다.
   
  원래 동해보복법은 고대에 이성을 잃은 과도한 보복을 방지하려는 율법이었다. 사람은 입은 피해보다 더 보복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런 본능으로 세상이 파멸되지 않도록 개인적으로 보복할 때 지켜야 할 동해보복법이 주어졌고 점차 개인적인 보복을 금하고 공권력이 바르게 심판하도록 법이 고도화되었다. 법의 핵심 역할 중 하나가 개인의 사적인 보복 욕망을 통제하는 것이다. 보복으로는 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룰 수 없다.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
   
  폭력과 보복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훈련하라. 일이 힘들어도 내게 일이 있는 것을 감사하라. 큰 병 없이 매일의 삶을 살아낼 건강이 있는 것도 감사하라. 아무리 복된 교회도 모든 성도가 다 잘될 수는 없다. 힘든 상황에 처한 성도 앞에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전하는 것이 미안하지만 그래도 겸손하게 그 말씀대로 살면 지금 이후로부터 감사할 일이 더욱 넘치게 될 것이다.
   
  감사를 막는 3가지가 있다. 첫째, 교만이 감사를 막는다. 교만하면 혼자 다 이뤘다고 여기니까 감사할 사람이 없다. 둘째, 불평이 감사를 막는다. 사람은 감사할 것보다 불평할 것을 찾는 일에 빠르다. 셋째, 무지가 감사를 막는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 외에 매일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가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지에 대해 무지했다. 교만과 불평과 무지로 감사가 막히지 않도록 감사하는 삶을 훈련하라. 영어의 think(생각하다)란 단어에서 thank(감사하다)란 단어가 나왔다. 깊이 생각하면 감사가 나온다.
   
  <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라 >
   
  일을 속단하거나 실망스러운 일 하나로 하나님의 은혜를 부정하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라. 때로 내가 원하지 않는 길로 인도되어도 그 길이 궁극적인 복의 길임을 믿으면 합력하여 선이 이뤄진다. 하나님의 일도 신뢰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성품 자체를 신뢰하라. 정의와 공평의 하나님은 이것이 아니면 저것을 주시고 저것이 아니면 이것을 주시기에 없는 것에 초점을 맞춰 불평하지 말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감사하라.
   
  하나님이 내 기도에 빨리 응답하지 않으셔도 조급한 마음으로 불평하지 말라.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하나님이 응답을 척척 주셔서 오히려 성숙함이 늦어지면 최선의 응답이 아니다. 하나님은 나의 삶에서 수많은 “예스!”의 기적을 이뤄 주시다가 가끔 어떤 목적이 있어서 백 번 중에 한 번쯤은 “노!”라고 하신다. 그 한 번의 거절로 시험에 들지 말고 그때도 감사하며 하나님께 매달려야 풍성한 복이 내려진다.
   
  사람들의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사랑이 끌어당기는 것만 있는 줄 아는 것이다. 참된 사랑은 밀어내기도 하고 끌어당기기도 하는 밀당 사랑이다. 열 번쯤은 끌어당기면서 한 번쯤은 밀어내야 상대가 깨닫고 성숙해진다. 자녀를 키울 때도 열 번쯤은 “오냐. 오냐.”라고 따뜻하게 품으면서 한 번쯤은 “안 돼.”라고 엄중하게 밀어내야 점차 성숙해진다. 그런 이해가 없이 밀어내는 것 한 번에 하나님의 사랑과 목사의 사랑을 의심해서 시험에 들면 수시로 시험에 들 일이 생긴다. 그래서 성도는 시험 드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어떤 남편이 아내에게 많은 잘못을 했다. 재정적인 책임감도 없었고 수시로 짜증내고 벌컥 화를 냈다. 그런데 눈물로 사과도 잘해서 잘 믿는 아내는 남편의 사과를 매번 받아 주었다. 그러면 그다음에는 행동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거의 없었다. 결국 아내는 계속 받아 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어느 날 남편의 사과를 매몰차게 거절했다. 그 상황에서 전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왜 자신의 사과를 받아 주지 않느냐고 아내에게 시험 들면 결코 복된 모습이 아니다.
   
  하나님은 밀당 사랑으로 사람을 이끄신다. 매일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수많은 기도 응답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하나님은 가끔 실패와 고난을 허락하시며 우리가 원하는 대로 기도 응답을 하지 않고 외면하신다. 그때 하나님의 밀당 사랑을 생각하고 실패와 고난과 하나님의 외면에도 그분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고 감사하라. 밤은 곧 낮이 되고 낮은 곧 밤이 된다. 잘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겨도 먼저 감사부터 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면 더욱 크게 안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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