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3장 15-18절
2. 정직
어떤 사람은 자녀에게 3가지를 철저히 가르친다. 첫째, 바른말과 존댓말을 가르친다. 말이 예쁜 사람에게 사랑과 행복과 성공이 주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둘째, 양보를 가르친다. 양보하며 살면 기가 죽는다고 여기지만 오히려 성령의 기운이 임해서 결국 승리한다. 셋째, 용서를 가르친다. 자녀가 맞고 들어오면 “바보야, 너도 때려!”라고 하지 않고 “맞는 한이 있어도 때리면 안 돼.”라고 가르친다.
가끔 자녀에게 나쁜 버릇이 보이면 때로는 엄하게 야단치라. 야단칠 때는 감정이 앞서지 않도록 늘 다짐하라. ‘마음이 아프지만 이번만은 따끔하게 야단치자.’ 자녀를 야단칠 때 그 야단이 분노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정직하게 분별하면서 부모 자신이 정직함의 본이 되어야 한다.
특히 정직해지려면 자신과의 대화를 꾸준히 잘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깊은 무의식 세계에 사랑, 행복감, 아름다운 추억 등 수많은 긍정적인 감정들이 있다. 그런 감정들을 이끌어 내어 자신과 솔직히 대화하면 마음 지수가 크게 높아진다. 어떤 아내는 결혼 전에 남편과 만났던 때를 기억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런 기억들을 자신과의 대화 배경으로 삼으면 마음이 넉넉해진다.
또한 상대의 처지를 이해하면서 자신과의 대화를 이어 가라. ‘아마 무슨 일이 있었을 거야.’ 상대의 처지와 상황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나쁜 감정은 금방 누그러진다. 말과 생각은 상황을 변화시키는 신비한 힘이 있다. 행복하게 살려면 말과 생각부터 행복이 넘치도록 자신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 주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라. <24.11.2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