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0장 1-9절

4. 나눔과 섬김을 앞세우라

  어느 날 요셉이 누명을 쓰고 갇힌 감옥에 애굽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왕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 갇혔다. 그러자 친위대장은 요셉으로 하여금 그들을 수종들게 했다. 평소에 그의 섬김의 삶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요셉은 어디서든지 늘 최선을 다해 섬기고 순종했다. 보디발의 집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니까 가정 총무가 되었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서도 최선을 다해 섬기니까 감옥 총무가 되었다. 그렇게 섬기며 살았기에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다.
   
  내가 기도하며 섬겼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고 나중에 큰 유익으로 돌아온다. 섬김을 귀찮게 여기지 말라. 섬겨 주는 사람이 결국 섬김 받는 위치에 오른다. 어떻게 잘 섬기며 살 수 있는가? 자아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자존심과 체면에서 해방되지 않으면 작은 일로도 금방 상처를 입으면서 섬김에 실패하게 된다.
   
  신실한 섬김의 삶을 통해 자아로부터 해방되는 능력을 키우라. 참된 믿음은 참된 자유를 얻게 하고 그렇게 참된 자유를 얻고 삶의 자신감을 찾아야 남을 잘 섬기게 된다. 겸손하게 남을 섬기는 삶에 실패하는 믿음은 사실상 바른 믿음이 아니다. 참된 신앙과 이단 신앙을 구분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겸손한 섬김의 삶이 있느냐는 것이다. 삶의 목표를 성공하는 것이나 부자 되는 것이나 남보다 높아져서 군림하려는 것에 두면 이단 교주의 사탕발린 말에 사로잡히기 쉽다.
   
  성도의 목표는 성공해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런 목표를 이루려면 겸손한 섬김의 삶이 필수적이다. 겸손하게 남을 섬기면서 얻는 참된 기쁨과 행복을 추구하라.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그 일에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있음을 잊지 말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을 가지고 힘써 나누고 섬기며 살라. 그처럼 나누고 섬기는 바른 믿음을 가지고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이단으로부터 내 영혼을 잘 지켜 내라.  <24.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