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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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호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01-15
디모데전서 2-6장
2/1(토) 디모데전서(7) 기도 응답을 받는 길 (딤전 2:1-4)

2/3(월) 디모데전서(8) 일치를 추구하며 기도하라 (딤전 2:5-8)
2/4(화) 디모데전서(9) 성도에게 필요한 단장 (딤전 2:9-15)
2/5(수) 디모데전서(10) 감독에게 필요한 자격 (딤전 3:1-7)
2/6(목) 디모데전서(11) 집사에게 필요한 생활(1) (딤전 3:8-13)
2/7(금) 디모데전서(12) 집사에게 필요한 생활(2) (딤전 3:8-13)
2/8(토) 디모데전서(13) 교회는 어떤 곳인가? (딤전 3:14-16)

2/10(월) 디모데전서(14) 즐거움을 정죄하지 말라 (딤전 4:1-5)
2/11(화) 디모데전서(15) 좋은 일꾼이 되는 길 (딤전 4:6-8)
2/12(수) 디모데전서(16) 성숙한 믿음을 얻는 길(1) (딤전 4:9-16)
2/13(목) 디모데전서(17) 성숙한 믿음을 얻는 길(2) (딤전 4:9-16)
2/14(금) 디모데전서(18) 교회 생활을 잘하는 길(1) (딤전 5:1-6)
2/15(토) 디모데전서(19) 교회 생활을 잘하는 길(2) (딤전 5:1-6)

2/17(월) 디모데전서(20) 가족을 위해 해야 할 것(1) (딤전 5:7-8)
2/18(화) 디모데전서(21) 가족을 위해 해야 할 것(2) (딤전 5:7-8)
2/19(수) 디모데전서(22) 교회에 힘이 되라 (딤전 5:9-16)
2/20(목) 디모데전서(23) 리더의 복을 받는 길(1) (딤전 5:17-25)
2/21(금) 디모데전서(24) 리더의 복을 받는 길(2) (딤전 5:17-25)
2/22(토) 디모데전서(25) 성도의 3대 직업 윤리 (딤전 6:1-2)

2/24(월) 디모데전서(26) 성도가 버려야 할 3가지(1) (딤전 6:3-10)
2/25(화) 디모데전서(27) 성도가 버려야 할 3가지(2) (딤전 6:3-10)
2/26(수) 디모데전서(28) 성도가 좇아야 할 4가지 (딤전 6:11-16)
2/27(목) 디모데전서(29) 장래의 복을 예비하는 길(1) (딤전 6:17-21)
2/28(금) 디모데전서(30) 장래의 복을 예비하는 길(2) (딤전 6:17-21)
마중물 : 예수님과 깊이 만나라
  < 천국 평안을 추구하라 >
   
  옛날에 스님과 속인이 같이 길을 가는데 계속 속인이 비꼬는 말로 스님을 비하했다. 날이 저물어 둘 다 같은 주막의 같은 방에 머물게 되었다. 저녁 식사 후 속인은 술을 마시며 또 스님을 비하하다가 취해서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날 아침에 화가 난 스님은 속인의 머리를 빡빡 깎아 놓고 먼저 주막을 떠났다. 속인은 아침 늦게 잠에서 깨었다. 그리고 무심코 만진 자신의 머리가 빡빡인 것을 깨닫고 중얼거렸다. “스님은 여기에 있는데 나는 어디에 있지?”
   
  이 속인의 중얼거림은 현대인의 삶을 잘 나타낸다. 많은 현대인이 바쁘고 복잡한 세상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 19세기에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외쳤는데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간은 죽었다고 외친다. 현대 과학 문명 속에서 점차 자신을 잃는 모습을 보고 인간은 죽었다고 표현한 것이다.
   
  나를 잃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으라. 사람의 위대성은 재물이나 명예에 있지 않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데 있다. 한 사람이 위대한 시인에게 물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시인이 대답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가 다시 물었다. “가장 불행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시인이 대답했다. “홀로 세상을 걷는 사람입니다.” 인생길을 잃고 혼자라는 느낌을 가지면 행복할 수 없다.
   
  사람이 건강하려면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적절한 식사다. 욕심은 만악의 근원이듯이 과식은 만병의 근원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듯이(약 1:15) 과식이 잉태한즉 병을 낳고 병이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 병들면 식욕이 없는 것은 인체의 보호 본능 때문이다. 건강을 원하면 소식이 좋다. 내적인 욕심과 외적인 과식을 절제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둘째, 적절한 일이다. 지나친 잠은 뇌의 활성화를 막아 기억력을 떨어뜨린다. 사람은 적절한 일을 통해 적절한 부담도 지고 적절한 스트레스도 있어야 한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의 무뎌짐을 막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 게으름과 방종과 무사안일은 마음을 타락시키고 삶을 좀먹는다.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보다 스트레스를 이길 능력을 구하라. 일이 없는 것보다 일이 있는 것을 감사하며 내가 할 적절한 일을 찾아서 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셋째, 적절한 쉼이다. 목표를 세울 때 너무 비현실적인 허황된 목표를 세우지 말고 꾸준한 땀과 기도가 뒷받침된 현실적인 찬란한 목표를 세우라. 현실적인 목표는 좋은 스트레스를 낳지만 비현실적인 목표는 나쁜 스트레스를 낳는다. 목표를 이루려고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 목표 달성을 위해 너무 일에 매달리면 하나를 얻고 둘을 잃는다. 적절히 일하고 적절히 쉬라. 쉴 때는 육체의 쉼과 함께 마음의 쉼도 추구하라.
   
  언젠가 성도는 천국에 가서 부작용이 없는 영원한 쉼을 누릴 것이다. 천국의 쉼이란 천국에서 일도 없이 계속 누워 있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차원 높은 신비한 일을 하면서 천국의 쉼을 누릴 것이다. 앞으로 천국에 갈 성도는 이 땅에서도 천국의 쉼을 누리며 천국에 갈 준비와 천국의 삶에 익숙해질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땅에서 마음의 쉼을 얻어 누리는 삶은 다른 어떤 삶보다 중요하다.
   
  < 영적인 분별력을 갖추라 >
   
  마음의 쉼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회개를 앞세워야 한다. 이적을 행하고 체험하는 것보다 애통하고 회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왜 사람이 마음의 쉼을 잃고 불안에 빠지는가? 스스로 높게 여기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과 우울감 때문이다. 스스로 낮아져야 앞으로 높아진다. 결국 애통과 회개를 통한 낮아짐은 선한 변화의 핵심 원천이다. 애통과 회개의 눈물은 내면에 감춰진 신적 속성이 드러나게 하는 영혼의 기름때 제거제와 같다.
   
  가끔 사람의 얼굴이 신비하게 빛날 때가 있다. 언제 그렇게 되는가? 애통과 회개의 눈물을 앞세워 기도할 때다. 애통과 회개의 눈물 후에 나타나는 신비한 아우라는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신비한 빛이 되고 그 빛이 있으면 인생길을 잃지 않고 욕망의 거리를 배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 영혼의 빛이 말씀의 빛과 만나면 내면에 평안이 넘치면서 외적으로 신비한 아우라와 평화의 기운을 뿜어낼 것이다.
   
  사도 바울은 선을 원해도 선을 행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롬 7:18). 그의 고백은 깊은 고뇌와 성찰 끝에 나온 고백이다. 그처럼 성도답게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육신의 욕망이 최선의 의지를 꺾기 때문이다. 최선의 의지가 육신의 욕망을 꺾으려면 애통과 회개의 눈물을 앞세우라. 애통과 회개의 눈물은 빈들의 마른풀같이 시든 내 영혼에 내리는 단비로 변해 마음을 은혜로 촉촉이 젖게 하면서 그때부터 삶은 점차 달라지고 내면에는 깊은 안식과 찬란한 비전이 넘치게 될 것이다.
   
  마음의 쉼을 얻으려면 회개와 더불어 영적 분별력을 갖춰야 한다. 만물과 만인과 만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종종 그분의 비밀을 지혜롭다고 자처하는 사람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사람에게는 나타내신다. 특히 복음의 비밀은 더욱 그렇다. 성령님이 역사하셔야 복음의 비밀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해 구원받을 수 있다. 결국 영적인 분별력은 사람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 그 은혜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한 목사는 이단에 대해 미혹되지 말라고 늘 강조하면서 교회와 교인들이 이단에 넘어가지 않도록 철벽 방어를 쳤다. 그런 그가 교회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은혜받았다는 교인이 “목사님, 돈을 찾아야 하는데 먼저 돈을 넣어야 찾을 수 있어요. 하루만 빌려 주세요.”라는 말에 속아 거액을 사기 당했다. 이단 교주는 막았지만 사기꾼 교인은 막지 못한 것이다. 그것이 사람의 실상이다. 자신을 잘 지키려는 사람도 얼마든지 사기를 당하거나 이단에게 당할 수 있다. 결국 하나님이 은혜로 지켜 주셔야 한다.
   
  이단에게 미혹되면 처음에는 삶에 생동감이 생기는 것 같지만 점차 이단 단체의 시스템에 끼여 억눌려 살게 되고 가정이 파탄 나고 거짓에 동화되어 자신을 잃으면서 점차 믿음 생활이 힘이 되기보다 짐이 되고 마음의 쉼을 얻게 하기보다 잃게 만든다. 이단 교주는 어쩌다 생긴 이적을 내세워 자신을 어떻게든 높게 보이려고 자랑하고 과시한다. 그런 자랑과 과시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예수님은 이적을 많이 행했어도 자랑과 과시가 전혀 없었다. 그래도 예수님께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자 사도 요한이 나중에 기록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대적들은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긴다고 예수님을 비방했지만 예수님은 낮고 천한 사람과 어울리시면서도 신비한 영광이 나타났다. 그처럼 전혀 자신을 높이지 않아도 신비한 영광의 광채가 나타나는 것이 진짜다.
   
  은사와 이적을 과시하고 거짓된 예언을 하고 행실은 엉망이면서 “오직 예수야.”라는 말이 입에 붙은 이단 교주를 보면 영광의 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반면에 은사나 이적을 과시하지 않고 믿음이 대단한 것처럼 말하지도 않는데 영광의 빛이 나타나고 온유와 겸손으로 남을 신비하게 물들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과는 같이 대화하거나 같이 있기만 해도 욕심과 미움과 질투가 사라진다. 그처럼 참된 영광을 보는 분별력을 갖출 때 이단에게 미혹되지도 않고 마음의 쉼도 잃지 않을 것이다.
   
  < 예수님과 깊이 만나라 >
   
  하나님은 반전의 역사를 즐겨하신다. 누구에게 그런 반전의 역사가 나타나는가?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사람이다. 내가 하나님 안에 있다면 내게 펼쳐진 고난과 시련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이뤄진 상황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조만간 나의 상상을 초월한 신비한 반전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어떤 상황도 “하나님의 뜻입니다.”라고 고백하라. 하나님의 뜻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적인 가치다. 힘들 때도 하나님의 손길에 붙잡혀서 하나님의 뜻대로 삶을 조율하며 살면 마음의 쉼이 주어질 것이다.
   
  오래전에 심한 폐병으로 요양소로 격리된 한 석학이 침대에 누워 창가를 보는데 나비 한 마리가 창문 틈새로 우연히 방 안으로 들어왔다가 곧 밖으로 나가려고 창문 틈에서 몸부림치고 있었다. 너무 안쓰러워서 침대에서 일어나 그 나비를 잡아 밖으로 날려 보내려는데 나비는 자기를 죽이려는 줄 알고 자꾸만 그의 손을 피했다. 그 모습을 보고 그가 울먹이며 말했다. “하나님! 제가 저 나비처럼 평안과 안식의 땅으로 이끄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을 자꾸 피하려고만 했군요.”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셔서 2천 년 전 이 땅에 예수님으로 오셨고 지금도 사랑의 손길로 나를 붙잡아 주려고 하신다. 사랑은 자기를 넘겨주는 것이기에 사랑하면 사랑하는 자도 없고 사랑받는 자도 없게 된다. 사랑받는 자 앞에서 사랑하는 자는 자기가 없어진다. 그처럼 자기가 없는 것이 사랑이기에 사랑하면 사랑하는 자와 사랑받는 자가 하나가 된다. 사랑의 하나님은 사랑받는 사람과 하나 되려고 사람으로 오셨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으로 온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 사랑 때문에 섬김 받아야 할 분이 섬기셨고 생명수 강가를 거닐던 분이 물 없는 사막으로 피난하셨고 생수의 근원이신 분이 “내가 목마르다.”라고 하셨고 만물의 근원이신 분이 시장하셔서 철도 아닌 무화과나무 열매를 찾으셨고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머리 둘 곳이 없었고 죽을 수 없는 분이 죽으셨다. 예수님의 사랑은 자신을 온전히 넘겨준 사랑이었다.
   
  예수님은 이렇게 가르치고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과는 달리 위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다. 한번 제자들을 택하신 후에는 그들이 부족해도 끝까지 버리지 않는 진실의 표본이셨고 수가성 우물가에서는 한 여인이 회개하자 목마름을 잊어버린 목자의 표본이셨다. 그처럼 사랑이 넘치는 예수님이 지금도 초청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일전에 한 <월새기(월간새벽기도)> 구독자가 이런 메일을 보내 왔다. “월새기를 읽을 때마다 마음에 평안이 생기고 인생의 무거운 짐이 덜어지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한 교정기관 수용자가 이런 편지를 보내왔다. “월새기를 받는 순간 저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다른 재소자들이 놀라서 왜 우냐고 물을 정도로 펑펑 울었습니다.” 왜 그가 <월새기>를 받고 펑펑 울었는가? <월새기>로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월새기> 비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종종 피력했던 한 교정기관 수용자가 최근에 밖에 있는 가족을 통해 <월새기> 후원 헌금을 보내왔다. 그 일로 인해 지난 몇 달간 계속되던 <월새기> 사역의 마이너스 재정 상황이 극적으로 플러스 재정으로 바뀌었다. 그 일은 <월새기> 사역자들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어떻게 그가 그렇게 후원할 수 있었는가? 역시 <월새기>로 예수님을 깊이 만났기 때문이다.
   
  예수님과의 깊은 만남은 역전 인생의 서막이다.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은 나를 영원한 동반자로 삼아 주시고 참된 안식과 평화를 누리게 하신다. 또한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면 현대화의 거센 물결에서도 나의 길을 잃지 않는다. 한 철학자는 현대인을 ‘반역하는 인간’이라고 정의했다. 자신이 자신을 믿지 못하고 배반하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사람은 죄와 허물이 많은 너무나 부족한 존재다. 그러나 그 사실은 결코 절망이 아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아야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파스칼은 말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모르면서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교만을 낳고 예수님을 모르면서 자기의 부족함을 안다는 것은 절망을 낳는다.” 나의 부족함을 깨닫고 늘 하나님께 기도하라. 철학은 경탄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지만 믿음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어디로 갈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서 늘 예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교회를 힘써 사랑함으로써 마음의 쉼을 얻어 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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