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3장 1-5절
2. 주님을 온전히 믿는 성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면서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라. 사람의 가치는 소유나 용모에 따라 결정되지 않고 얼마나 쓰임받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행복은 세상적인 성공에 있지 않다. 남이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한 청년이 걸핏하면 죽겠다고 하다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그런 소리가 싹 사라졌다. 그 아이에게 가장 소중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는 자신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라도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내가 살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내가 부족하고 불필요한 존재라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다.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내가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해도 나를 꼭 필요로 하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이다. 바로 나를 사랑하고 구원하신 하나님이다. 나는 우연히 이 땅에 존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존재하게 된 것이다.
왜 사람이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히는가? 자신의 존재와 위치를 우연의 산물로 여기기 때문이다. 성도의 행로는 하나님의 인도 가운데 펼쳐진 행로다. 지금 형편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도 너무 낙심하지 말라. 때가 되면 하나님이 일터를 주시고 일감을 주시고 일꾼을 주신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게 하실 때는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신기하게 붙여 주신다.
왜 사도 바울이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었는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도우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디도 등과 같은 도우미가 있었기에 바울이 바울 될 수 있었다. 성도의 만남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계획하신 필연으로 이뤄진 일이다. 나의 삶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믿을 때 나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깊어진다. 그처럼 나의 가치를 확신하며 하나님이 나의 앞날을 최선으로 이끄실 것이란 믿음을 가지라. <24.1.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