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는 세계 선교를 위한 선교 연맹 공동체로서 미국 장로교 목사인 심슨(A. B. Simpson)의 주도로 1887년에 시작되었지만 초교파적인 성격의 건강한 복음주의 선교 교단입니다. 한국에서는 2018년에 얼라이언스한국총회(C&MA KOREA)라는 이름으로 정식 교단 등록이 되었고 현재 약 150명의 목사와 선교사가 소속되었으며 교단 총회신학원 외에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등 다른 신대원 출신의 목사 청원도 받아들여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22명의 목사 안수자를 배출했고 2026년에는 약 35명을 배출할 예정입니다.
미국 C&MA는 초기부터 해외에 선교사를 많이 파송했지만 한국에는 직접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1900년 초 카우만과 길보른을 일본에 파송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선교를 위해 <동경성서학원>을 세웠습니다. 그곳에서 정빈, 김상준, 이명직 등이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후 한국에 복음을 전파하면서 자체적으로 세워진 교단이 성결교단입니다. 결국 C&MA는 한국 성결교단의 뿌리와도 같은 교단입니다.
전 세계 C&MA 공동체인 AWF(Alliance World Fellowship, 얼라이언스세계협의회)에는 현재 88개국의 25,631개 교회, 6,720,394명의 교인, 13,283명의 목사, 34,276명의 사역자, 162개의 신학교, 25,854명의 신학생, 그리고 1,728명의 선교사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미국 C&MA에는 교인 390,762명, 교회 1,947개, 목사 3,372명, 선교사 472명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금년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매 2년마다 열리는 미국 C&MA 총회가 ‘그분의(HIS, 우리는 그분의 것이란 뜻)’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총회 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 미국에서 선교를 위해 쓰는 대사명후원금(GCF, Great Commission Fund)을 가장 많이 한 교회는 오마하의 Christ Community Church로서 1,487,878불(약 20억 원)을 후원했습니다. 세 번째로 많이 한 교회는 산호세의 중국인 이민자 교회인 San Jose Christian Alliance Church로서 828,042불(약 12억 원)을 후원했습니다. 그 교회들은 그리 크지 않은 중형 교회들인데 매년 큰 헌신으로 많은 다른 교회들에게 귀감과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필자는 목회 초기부터 선교를 위해 많이 헌신하는 비전을 가졌습니다. 그 비전을 <분당샛별교회>와 <월새기> 문서선교 후원자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실현 중입니다. <월새기> 사역을 유지하려면 매년 약 4억 원의 후원금이 필요한데 동역 후원자, 특별 후원자, 사랑 후원자 등의 헌신이 사역 유지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때가 되어 <월새기 영어판>이 발행되면 미국 C&MA가 미국과 전 세계로 책을 보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월새기 영어판> 발행을 통해 세계 선교 및 복음 한류의 역사가 이뤄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필)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