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후 아이디와 닉네임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 아이디는 영문으로 시작하는 영문,숫자 조합의 6~12자리 문자입니다.
- 비밀번호는 4자리 이상 입력가능합니다.
- 회원가입시 온라인새벽기도 무료신청이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 정보가 부정확할경우 회원가입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 전화번호,휴대폰번호,주소를 기입하시면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온 것을 실감하면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한다. 로마서 13장 11절에서도 이렇게 경고한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소가 도축장으로 끌려가기 전에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하고 평소와는 달리 두려워 떨면서 때로는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가 마지막 때를 망각하고 산다면 불행한 일이다. 베드로 시대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라고 했기에 지금은 마지막 때가 훨씬 더 가까워졌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종말 의식도 없이 살아간다. 그에 대해 베드로는 “정신을 차리라. 근신하라.”라고 했다. 그 말씀대로 남들이 자고 있을 때 말씀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큰 복이다.
거짓 선지자들의 기복주의와 기적주의를 경계하라. 영혼을 타락시키고 죄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하고 땀을 멀리하면서 화려한 환상만 좇게 하고 복음이 없는 복을 앞세우는 그들의 말을 경계해서 영혼을 지키라. 나를 괜찮게 여기거나 나만 옳게 여기는 이기적인 나르시시즘을 경계하라. 우월감보다 열등감 속에 깃든 나르시시즘은 더욱 경계하라. 있는 자의 교만만큼 없는 자의 고집도 주의해야 한다.
잠에서 깨라는 말은 꿈을 품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위선과 나태를 멀리하라는 말이다. 고난은 위선과 나태를 고치고 하나님을 더 붙들라고 허락된 기회다. 가진 것이 있어도 깨어 근신하며 겸손하게 살면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그것이 만병의 근원이 되고 나르시시즘의 잠에 빠뜨린다. 인생길이 막혀 앞날이 캄캄한데 나르시시즘에 빠져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정신적인 잠이 현실적인 잠을 초래한다.
예전에는 있는 존재였어도 지금은 없는 존재라면 과거를 다 털어 버리고 공사판에서라도 일해야 하는데 과거의 찬란했던 때만 생각하고 현실의 잠에 빠져 그냥 죽어 가는 것은 잘못된 모습이다. 가격 거품도 문제지만 인격 거품은 더 문제다. 비현실적으로 부푼 마음을 가진 것은 사실상 정신이 잠들어 있는 것과 같다. 정신적인 잠에서 속히 깨어나라. 정신적으로 잠든 사람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상 가진 것이 아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어느새 그것은 사라진다. <25.6.2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