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머물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께 집중하게 하옵소서.
주님,
한 주간 살아오며 말씀보다 우리의 생각을 앞세우고,
기도보다 바쁨을 더 의지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주님 앞에 고백하오니,
용서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주님이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상처가 깊어 용서가 도저히 되지 않아 마음이 무너지는 이들이 있습니다.
억울함과 배신감으로 인해 밤마다 가슴이 타들어가듯 아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용서해야 한다는 말씀은 알지만, 감정이 따라가지 않아 스스로를 더 괴롭게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참아보지만 다시 치밀어 오르고, 잊으려 해도 계속 떠올라서
너무나도 괴로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성도들이 있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들의 마음을 만져 주옵소서.
우리 힘으로는 용서할 수 없음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셔서
감정 이전에 순종을 선택할 수 있게 하시고,
순종 가운데 기적 같은 회복과 자유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하셨듯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이 말씀을 마음 깊은 곳에 새기게 하셔서
우리의 용서가 억지로가 아니라,
주님이 먼저 우리에게 베푸신 용서에서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용서가 상대를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영혼을 살리는 길임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초자연적인 용서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옵소서.
담임목사님께 영적 지혜와 새 힘을 공급하시고,
<월간새벽기도> 사역 위에 기름 부으셔서
잠든 영혼들이 깨어나고, 가정과 도시와 교회가 변화되게 하옵소서.
또한 목사님이 감당하시는 유튜브 사역인 온라인 말씀 선포에도 주님이 함께하시어
콘텐츠 하나하나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하고,
멀리 있는 자들도 그 말씀을 통해 회복과 구원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모든 방해와 공격을 막아 주시고, 복음의 문이 더 크게 열리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육체적으로 약한 자에게는 치유를,
마음이 지친 자에게는 평안을,
신앙이 흔들린 자에게는 새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또한 관계의 상처로 고통받는 가정과 영혼들에게
용서의 은혜, 화해의 은혜, 회복의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서로 온전히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전해지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이 다시 깨어나고
믿음이 견고해지며 삶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과 기름 부음을 더하시고,
우리는 그 말씀을 겸손히 받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11.16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정민 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