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 1 > 먼저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맑은 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들은 어느덧 고단했던 삶을 잊게 만드는 은혜의 솜사탕이 되었어요. 감사하게도 어제 이한규 목사님의 소중한 책자 <상인보(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를 받아 보았습니다.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이곳은 담장 너머로의 소통이 어려운데 예수님이 하나님과 사람의 벽을 허물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소중한 책자로 하나님과 소통하고 어떤 형편에서도 견디는 힘을 얻었습니다. <월새기>와 <상인보>로 지금까지 지내온 수형생활의 3배를 이겨 나갈 거예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한규 목사님과 <월새기> 문서 사역에 함께하는 동역자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미션퍼블릭>과 <요삼일육선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길에서 낙심하지 않도록 믿음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OOO 올림
< 편지 2 > 이한규 주필님께 글을 올립니다. 저는 3-4년 전부터 사업이 어려워져 법적인 문제로 검찰과 법원을 오고가다가 대법원 최종 선고를 받고 OO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는 OOO입니다. 사회에서는 박사과정까지 밟으며 직장생활과 자영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직분까지 받고 구력만 30년이 넘는 선데이 크리스천으로서 형식적으로 해 왔음을 고백합니다. 교도소 신입방에 입방되어 읽을거리나 대화 상대가 없어서 벽만을 바라보고 살아야 했기에 교도관에게 성경책이나 성경 관련 월간지를 보고 싶다고 사정하자 월간지 3개를 넣어 주었습니다. 그중에 <월새기 2월호>가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가 사회에 있을 때 자주 신앙 상담을 해 주셨던 목사님으로부터 이곳에서 예수님과 깊은 만남을 가지라는 말씀을 듣고 이번 시련을 계기로 하나님을 깊이 만나겠다고 다짐했는데 <월새기>를 보며 예수님을 깊이 만나라는 주옥 같은 말씀을 비롯해서 기도 응답받는 길, 집사에게 필요한 생활, 교회의 의미, 가족을 위해 해야 할 것, 복 받는 리더의 길, 성도가 버려야 할 것, 장래의 복을 예비하는 길 등에 관해 단 한 구절도 버릴 것이 없는 말씀을 가슴에 담기 위해 지금까지 수십 번 이상 읽어서 <월새기> 책이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지금처럼 구속되는 고초를 겪기 전에 주님이 주신 메시지대로 살았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과거의 불찰로 구속되어 지금 아픔 속에 지내면서 많이 반성하고 회개했습니다. 존경하는 이한규 주필님, 제 가족이 전화하면 <월새기>를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금은 아내가 송금할 것입니다. 갇힌 이곳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증인의 삶을 살면서 저도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면서 새롭게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OOO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