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1장 1-23절
4. 약자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욥은 약자를 압제하면 하나님의 재앙이 있을 것을 알았다(23절). 그는 약자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했기에 약자를 힘써 보살핀 것이다. 왜 욥이 나중에 회복의 은혜를 입고 갑절의 복을 얻었는가? 하나님의 뜻과 속성대로 약자와 함께했기 때문이다. 약자와 함께하면 하나님의 성품을 얻고 예수님처럼 되고 복과 행복도 얻는다.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어느 날 정오쯤에 예수님이 피곤해서 사마리아의 수가에 있는 우물곁에 앉으셨다. 그때 물을 길으러 온 여자에게 예수님이 물을 좀 달라고 하면서 이루어진 대화에서 지역 갈등 문제, 영생의 물 문제, 진짜 남편 문제, 참된 예배 문제, 메시아 문제에 관한 대화를 끝낸 후에 예수님이 그녀에게 자신이 메시아임을 밝히셨다.
그때 동네에 먹을 것을 구하러 갔다가 돌아온 제자들이 예수님이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지만 그에 대해 묻는 자가 없었고 여자는 동네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전파했다. 곧 제자들이 가져온 먹을 것을 예수님께 드리며 잡수시라고 하자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예수님의 두 가지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과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다. 즉 수가 우물곁의 여자처럼 소외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일이고 그 뜻과 일을 잘 수행할 때 비유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은 가장 배부름을 느끼실 것이고 사람도 가장 배부름을 느낄 것이다. 의로운 약자와 함께하라. 불의한 강자가 머무는 중심자리보다 의로운 약자가 머무는 가장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려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가장 복된 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26.9.1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