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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지혜로 매와 독수리를 통제할 수 없다(26-30절). 매가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고 독수리가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낭떠러지에 집을 짓고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면서 멀리 있는 먹이를 찾아 살피는 것은 인간의 지혜나 명령이 아닌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섭리에 따른 것이다. 그처럼 하나님은 모든 자연 만물을 다스리시고 통제하시고 섭리하신다.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를 다 알 수 없다. 하나님은 선한 섭리를 따라 만물을 이끄시듯이 사람도 이끄신다. 이 세상에 우연은 없다. 모든 상황은 하나님이 만드시는 상황이다. 재앙과 재해가 하나님이 없음을 증명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는 삶은 가장 속아서 사는 삶이다. 하나님은 재앙과 재해를 통해서도 깨달음을 주시고 때로는 성도에게도 어려움을 허락하신다. 그 어려움에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교훈적인 메시지도 깃들어 있고 영혼을 찾는 하나님의 음성도 깃들어 있다.
내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오게 되었는가?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어떤 일과 시련 때문에 나오게 되었을 것이다. 살다 보면 종종 억울한 일을 당한다. 때로는 힘 있는 사람을 위한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일들로 인해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분노가 생길 만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섭리를 믿고 담담하게 그 현실을 맞이하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지는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결국 성도의 시련은 하나님의 선한 섭리와 모든 상황을 관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조치로 주어진 것이다.
고난과 시련 중에도 하나님의 선한 섭리를 굳게 믿으라. 어떤 사람은 말한다. “하나님을 믿어도 똑같은 어려움이 있었고 인생의 풍성함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련 중에도 하나님 앞에 온전히 엎드리는 모습이다. 하나님의 선한 섭리와 풍성한 은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지라. 고난과 시련 중에도 하나님의 선한 섭리를 믿고 흔들리지 않으면 풍성한 복과 은혜가 조만간 따를 것이다. <26.10.1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