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서 1장 20-25절
< 좋은 것을 꼭 붙잡으라 >
< 좋은 것을 꼭 붙잡으라 >
가끔 필자가 내세우는 천년 영향력의 비전에 대해 누군가가 생각한다. ‘천년 영향력의 비전은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십 년도 아니고 백 년도 아니고 천 년이라니까 과장과 허풍 느낌이 난다. 필자도 처음에는 ‘천년’이란 표현을 감히 꺼내지 못했다. 그러나 14년 전에 <성경전권강해>를 50% 이상 완성하면서 ‘천년’이란 표현을 처음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85% 이상 성경을 강해했기에 그 비전은 더 뚜렷해지고 있다.
왜 그 비전이 허풍이 아닌가? 가장 위대한 문서인 성경 각 권의 본문을 빠짐없이 비교적 알차게 강해해서 성경이 가진 위대성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함께 얻어 누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성공을 위해 사회적인 인맥을 추구하려고만 하지 말고 선한 영향력을 얻기 위해 위대하신 분을 붙잡고 위대한 것을 붙잡으라. 가장 위대하신 분은 하나님이고 가장 위대한 것은 성경이다. 성경은 인류 역사가 존재하는 한 결코 없어질 수 없는 위대한 책이기에 성경을 꼭 붙잡고 살면 누구나 천년 영향력을 꿈꿀 수 있다.
좋은 멘토도 꼭 붙잡으라. 본문에는 안타까운 인물이 한 명 나온다. 바로 데마다. 사도 바울이 빌레몬에게 여러 동역자의 문안 인사를 전할 때 가장 먼저 골로새 교회의 담임목사로 있다가 함께 로마 감옥에 갇힌 에바브라를 언급했다. 그다음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의 순서로 언급했다. 누가는 사도 바울의 사역 증언과 건강을 책임진 비전 동역자로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위대한 존재인데 누가보다 데마가 앞서 언급된 것은 그의 존재 의미가 상당했다는 암시다.
데마는 한때 인정받는 일꾼이었지만 세상을 사랑해서 사도 바울의 곁을 떠났다. 그 선택은 그의 일생에서 가장 큰 패착이었다. 그가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성경이 말하고 있지 않고 그에 관한 어떤 전승도 없다. 혹시 세상에서 성공했어도 그는 ‘세상을 사랑해서 배반한 자’로 성경에 기록되는 불행한 존재가 되었다. 좋은 곳도 떠나지 말고 좋은 사람도 떠나지 말라. 새로운 사람만 너무 사귀려고 하지 말라. 하나님이 지금 내 곁에 있게 하신 좋은 사람을 놓치지 않고 떠나지 않는 것 자체도 매우 복된 일이다.
특히 하나님과 성경은 결코 놓치지 말라. 하나님과 성경을 꼭 붙들면 그 영원성이 부분적으로 흘러들어 와서 누구나 천년 영향력을 꿈꿀 수 있다. 세상적인 것은 아무리 화려해도 일시적인 것으로서 천국 보상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장 좋은 일은 좋은 것을 붙들고 좋은 분을 붙드는 것이다. 좋은 것과 좋은 분을 놓치지 말라. 가장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성경이고 가장 놓치지 말아야 할 분은 하나님이다. <26.1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