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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라 (시편 69편 13-1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06-21
시편 69편 13-18절
13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14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15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17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18 내 영혼에게 가까이하사 구원하시며 내 원수로 말미암아 나를 속량하소서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라 (시편 69편 13-18절)
 < 공의를 추구하며 기도하라 >
 
   다윗이 극심한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은 그를 반기셨다(13절). 의인이 까닭 없이 고난당할 때는 하나님이 가장 반기시는 때다. 그때 기도하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의 진리를 더욱 체험할 수 있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다. 다윗은 그런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사랑도 잘 인식하면서 하나님의 공의도 잘 인식하라. 사랑과 공의는 함께 가야 한다. 누가 크게 잘못했으면 사랑이 많은 기독교인도 그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할 수 있다. 때로는 자리에서 깨끗하게 물러나는 것이나 물러나게 하는 것도 일종의 사랑의 행위가 될 수 있다. 공의를 바로 세우는 행위가 사랑이 없는 행위는 아니다.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께서 고난도 있게 하시고 죽음도 있게 하시고 무서운 심판도 행하시는 것이다.
 
   공의만큼 사랑을 세우고 사랑만큼 공의를 세우라.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도 사랑이 많았지만 때로는 공의의 분노를 강하게 표출했다. 요새는 설교할 때 교회에 큰 어려움을 끼친 사람일지라도 실명으로 비판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그 설교를 듣고 시험에 드는 사람도 있다. 사랑이 없는 모습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룩한 성경에도 많은 악인들과 실패자들이 실명으로 기록된 사실에서 공의의 엄중함을 느끼게 된다.
 
   심판과 징계를 사랑이 없는 행위로 정죄하지 말라. 기독교인 사장도 공동체의 비전과 역동성과 인사의 효율성을 살리기 위해 20-30년 동안 같이 일했던 고위 임원들을 퇴사시킬 수 있다. 그것을 사랑이 없는 행위라고 오해해서 “교회 다닌다는 사람이 왜 저래?”라고 하며 시험에 들거나 배신감을 가지면 그런 반응이 오히려 기독교의 사랑을 오해한 것이다. 사랑은 자기중심적인 사감(私感)이 아니다. 때로는 전체 공동체를 위해 사적인 감정을 배제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공의도 중요하다.
 
  <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라 >
 
   당시 다윗은 막다른 상황에 몰린 상태였다(14-15절). 그런 상황에 처한 자신을 건져달라고 했다. 또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의지해 긍휼을 베풀어달라고 기도했고(16절), 주의 얼굴을 숨기지 말고 자신에게 찾아오셔서 구원해달라고 기도했다(17-18절). 힘들 때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드린 것이다. 아무리 사람이 준비를 잘해도 하나님께서 그 일이 이뤄지도록 해주셔야 한다. 사람의 노력과 준비는 축복의 변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축복의 상수다.
 
   필자는 지난 30년간 성경강해를 힘써 준비했다. 현재까지 <성경전권강해>의 약 80% 이상을 완성했다. 기존 성경 강해들도 계속 업데이트해서 더 임팩트를 주는 말씀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렇게 노력하고 준비했어도 하나님께서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은혜의 문을 열어 주시지 않았다면 <월새기(월간새벽기도)> 문서선교 사역은 이뤄질 수 없었다. 몇몇 <월새기> 회원은 “저도 월새기 영어판 발행을 돕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고 싶어요.”라고 했다. ‘키다리 아저씨’로 상징화된 하나님의 은혜는 가장 소중한 축복의 원천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기도를 앞세워 고난과 문제를 잘 극복하라. 극복된 고난은 아름다운 시보다 더 아름답다. 아름다운 시는 마음을 정화시키지만 극복된 고난은 영혼을 정화시키기 때문이다. 많은 감동적인 시들은 대개 고난을 거쳐 정제된 시들이다. 다윗의 시편들은 말할 것도 없다. 여름에는 여름의 음악이 있지만 겨울에는 겨울의 음악이 있다. 그 음악 소리가 때로는 어떤 깊은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성숙한 믿음을 위한 필수 과목인 고난을 피하려고만 하지 말라. 고난을 담대하게 맞이하면 작게 느껴지다가 진짜 작아지지만 두려워하며 회피하면 크게 느껴지다가 진짜 커진다. 고난 중에 너무 탄식만 하지 말라. 여명 직전이 가장 깊은 밤이듯이 고난의 밤이 깊을수록 찬란한 아침은 속히 올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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