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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민족이 되는 길 (에스더 9장 20-2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07-08
에스더 9장 20-28절
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3 유다인이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한 모르드개가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24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25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27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복된 민족이 되는 길 (에스더 9장 20-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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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된 민족이 되는 길 >
 
   <에스더>는 페르시아에 사는 두 유대인 주인공 에스더와 모르드개로 인해 유대 민족이 멸망의 위기에서 구원 받고 반전의 역사를 꿈꾸게 된 역사를 그리고 있다. 우리에게도 에스더나 모르드개 같은 인물이 나타나 민족적인 구원과 비상을 이루고 복음을 세계만방에 전해야 한다. 그런 복된 민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기록하라
 
   모르드개는 유대인의 극적인 구원과 관련된 일을 기록했다(20절). 왜 기록했는가? 페르시아의 각처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그 글을 보내어 해마다 아달월 14일과 15일을 부림일 절기로 지키게 하기 위해서였다(20-21절). 더 나아가 극적인 구원의 역사가 기록된 글을 후대에 남겨 신앙 교육을 하고 민족적인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좋은 역사이든 나쁜 역사이든 역사적인 기록을 남겨야 그 역사 교육을 통해 사람과 사회가 더 성숙해진다.
 
   흔히 역사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역사를 두려워한다는 말은 역사의 기록을 두려워한다는 말이다. 자신의 언행이 역사의 기록으로 남는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함부로 살지 않는다. 특히 나라를 이끌어 가는 왕이나 대통령이나 권력자들이 역사가 다 기록되고 있음을 인식하면 정상적인 사람은 악행을 주의하게 된다. 왜 우리나라가 이웃 나라에 비해 경제력과 군사력이 약하고 과학 발전이 늦어도 민족적 정체성을 뚜렷하게 유지할 수 있었는가? 2가지가 큰 역할을 했다. 바로 한글과 기록이다.
 
   한글은 세계 최대의 과학적인 표음 문자다. 그 한글 문자를 바탕으로 형성된 언어는 민족적인 정체성 유지에 큰 역할을 했다. 한글과 더불어 민족의 정체성 유지에 큰 공헌을 한 것이 기록이다. 한민족은 조선 시대에는 왕의 일거수일투족까지 기록하는 민족이었다. 그처럼 기록을 남길 줄 아는 민족과 공동체는 정체성을 쉽게 잃지 않고 점차 영향력이 커진다. 개인적으로도 인물이 되려면 기록 습관은 필수적이다. 악보나 디자인이나 기발한 상품 등 어떤 분야에서든지 기발한 내용이 있으면 기록해 놓는 습관이 평범한 사람을 인물로 만든다.
 
   인물의 삶을 꿈꾸라. 멋대로 하는 인물이 아닌 세상과 사회를 바르게 이끄는 인물이 되려면 자신의 삶이 하나씩 다 기록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행동하라. 그처럼 기록을 남기고 기록된 역사를 두려워하는 인물이 우리 가운데 많이 나타나야 한다. 특히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역사책에 다 기록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며 행동하는 사람이 민족 가운데 많이 일어나면 그 민족은 반드시 복된 민족이 될 것이다.
 
  2. 구제하라
 
   아달월 14일과 15일에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학살하려던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고 애통한 날이 길한 날로 변했기에 모르드개는 그 두 날을 부림일로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고 서로 나누며 특히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라고 했다(22절). 기쁨과 즐거움은 나눔과 구제로 발전해야 한다. 더 나아가 유대인들은 부림일 지키는 행사를 모르드개가 보낸 지침을 따라 계속 유지시켰다(23절). 절기를 지키는 것은 물론 나눔과 구제도 한 번 하고 끝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해서 체질화시켜야 한다.
 
   지난주에 서울에 있던 유명한 ‘천 원 빵집’이 문을 닫았다. 빵 단가와 인건비와 임대료 인상으로 빵 하나 가격을 천 원에 도저히 맞출 수 없어 결국 문을 닫은 것이다. 처음에는 빵집 주인도 천 원 빵은 가게의 정체성이기에 빵 가격 인상이 없이 버티려고 했지만 결국 물가 인상을 못 이기고 폐업했다. 2014년에 <(월새기(월간새벽기도)> 창간호를 발행할 때 단골로 가던 ‘천 원 김밥집’이 있었다. 그때 “월새기 한 권이 김밥 한 줄 값이네.”라고 중얼거렸는데 그 천 원 깁밥집이 지금은 ‘삼천 원 김밥집’이 되었다.
 
   요즘 어려운 경제로 <월새기> 후원도 줄면서 최근에 ‘천 원 월새기’를 ‘이천 원 월새기’로 바꾸는 문제를 놓고 종종 기도했다. 그런데 ‘천 원 월새기’는 <월새기> 문서선교의 정체성이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최대한 버텨보자고 결심한 후 기도 제목을 바꾸었다. “하나님! 우리나라 경제가 속히 회복되게 하시고 월새기를 통한 복음 선교가 지속되어 천 원 월새기의 정체성을 유지하게 하소서.”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일을 지속시키는 것은 더 중요하다. 나눔과 구제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선교 마인드를 습관화시키고 체질화시키라. 공로 의식을 가지지 않은 겸손한 구제가 체질화되면 놀라운 은혜가 반드시 따를 것이다. 또한 그처럼 나눔과 구제에 힘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사회와 민족은 복된 사회와 민족이 될 것이다.
 
  3. 기념하라
 
   유대인들이 부림일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키게 되었는가? 하만이 유대인들을 진멸하려고 할 때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서 하만의 악행을 고발함으로써 왕이 조서를 내려 오히려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이 나무에 달려 죽었다(24-25절). 그러자 유대인들과 그들의 자손과 이방인 개종자들이 해마다 각처에서 구원받은 두 날을 기념하여 부림일 절기를 지키고 후손들에게도 계속 기념하여 지키게 했다(26-28절).
 
   선지자나 제사장이 아닌 모르드개가 페르시아에서 제정한 부림일은 율법에서 정해진 절기가 아니기에 극적인 구원을 직접 체험하지 못했던 후손들은 그 절기 지키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모르드개는 각처의 유다 후손들이 예외 없이 부림일을 계속 기념하여 지키게 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유대인들은 부림절을 힘써 지키고 있다. 결국 부림절을 기념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를 오래 기억하라는 뜻이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는 것이다. 은혜의 망각은 존재의 망각을 낳아서 은혜를 잊어버리면 자신을 잃어버린다. 결국 은혜를 기억하려고 힘쓰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잃지 않으려고 힘쓰는 것이다. 돈이 많아지고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 성공은 주어도 행복은 주지 않는다. 행복은 자신의 존재 깊은 곳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낄 때 생기기에 참된 행복은 하나님 밖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사람은 하나님과 소통하면서 참된 존재 의식이 생기고 인간성이 점차 회복된다. 사람은 자신의 존재 의식이 뚜렷해질 때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의 사명의 도구로 인식하고 자신이 있는 곳을 사명적인 장소로 여기면서 현재 일에 충실하게 임한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서 존재 의식이 충일해지면 현재의 삶에 충실해진다. 그처럼 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나의 현실과 자리를 은혜의 현장으로 만들어 가라.
 
   구원받은 은혜와 고난 중에 건짐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자신의 존재 의미를 깨달아 누군가를 위해 필요한 존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회는 희망이 있다. 그런 희망을 일깨워 좋은 일을 새롭게 다짐하고 살라는 의미에서 하나님은 절기를 기념해 지키라고 하셨다. 절기 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사람은 점차 겸손해지는데 그처럼 은혜를 기억하는 겸손한 민족이 복된 민족이 된다.
 
  < 복음의 선민의식을 가지라 >
 
   어떻게 다시 한국 교회가 회복되고 선한 영향력이 넘치게 되는가? 한민족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려면 복음 안에서 남북이 하나 되고 힘과 능력과 창조성과 거룩한 선민의식과 복음의 능력을 갖춰서 세계민을 깔보지 않고 섬길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근원적인 문제는 정치 문제나 경제 문제나 사회 문제가 아닌 복음 문제다. 교회와 복음이 회복되면 나라도 회복의 은혜를 입을 것이다.
 
   예전에 한 일본 지식인이 말했다. “한강의 기적은 곧 무너진다. 한국인은 땀을 경시하기에 돈이 생기면 게을러지고 한국 정치인과 경제인들은 애국심이 없기에 얼마 후에는 망한다.” 예전에는 그 말이 약간 수긍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의 말이 오히려 일본에게 적용되는 말처럼 되었다. 이미 한국과 일본은 역전된 상태다. 게다가 남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면 한일 간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잘살게 되고 힘이 생겨도 일본처럼 남을 침략하거나 남을 이등 민족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 앞에 복음을 선도하는 겸손한 민족이 되어야 한다. 나중에는 일본이 한국을 부러워해서 시기하고 좇아갈 이유를 찾다가 일본도 복음을 받아들이는 민족으로 변화되고 한국과 일본이 복음으로 변화된 역사를 보고 중국도 복음으로 변화되는 민족이 되도록 기도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 준비 과정의 입문 단계가 북한이 복음으로 변화되어 한민족이 복음의 선민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요새 우리나라의 여권 파워는 세계 최상위권이다. 즉 한국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세계 대부분의 나라를 갈 수 있다. 그런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는 데 밑바탕이 된 선대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후대들은 선대들의 삶을 기반으로 능력과 창조성을 발휘해서 민족적인 파워를 더욱 기르고 그 파워를 세계 선교에 활용해야 한다. 그런 복된 민족이 되도록 역사를 두려워하고 나눔이 체질화된 선교하는 민족이 되고 복음의 선민이란 민족적인 정체성을 견고히 가지는 민족이 되도록 일조하면서 인물의 길을 준비하는 복된 심령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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