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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길 (잠언 17장 18-2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08-26
잠언 17장 18-28절
18 지혜 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의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 19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20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21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23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 24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25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 26 의인을 벌하는 것과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은 선하지 못하니라 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길 (잠언 17장 18-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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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길 >
 
   본문 21절에는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라는 말씀이 나오고 25절에는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사람이 부모의 근심거리가 아닌 기쁨이 되어야 하듯이 성도는 하나님의 근심거리가 아닌 기쁨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자신을 자신하지 말라
 
   쉽게 보증하지 말아야 한다(18절). 쉽게 보증하지 말라는 말은 두 가지 핵심 뜻이 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는 뜻과 자신을 자신하지 말라는 뜻이다. 자신감을 가지면서도 늘 겸손함을 잃지 말라. 본문 19절을 보라.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어떤 자인가? 문을 높이는 자는 대개 부자이기에 부자의 의미도 있지만 마음의 문을 높이는 교만한 자의 의미가 더 크다. 마음이 교만하면 다툼을 좋아하다가 결국 파멸에 이른다.
 
   왜 하나님이 가끔 문제와 고난과 병을 허락하시는가? 그래야 교만이 좀 더 막아지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한 청년이 목사에게 말했다. “목사님도 하나님 앞에서는 다 성도에요. 괜히 특별할 필요 없어요.” 맞는 말이지만 싹수가 없는 말이다. 당돌함도 교만의 일종이기에 패망과 실패의 전조다. 맞는 말도 겸손하게 할 때 바른말이 된다. 사람은 다 죄인이기에 누구나 어느 정도의 교만은 있다. 내가 겸손한 줄 아는 것도 사실상 교만이다.
 
   어떻게 교만을 극복하는가? 진실하게 기도해야 한다. 진실하게 기도하면 교만한 마음이 힘을 잃는다. 결국 기도하지 않는 것이 불신이고 교만이다. 하나님 외에 다른 길이 있고 하나님의 손길이 없어도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큰소리 치며 살지 말라.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참된 성취나 참된 변화를 이룰 수 없다. 자신을 자신하지 말고 겸손히 기도해야 참된 변화를 이루고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다.
 
  2. 마음을 바르게 가지라
 
   마음이 사악하면 말도 사악해지고 결국 재앙에 빠진다(20절). 특히 굽은 마음으로 재판까지 굽게 하면 안 된다(23절). 또한 뇌물로 재판을 굽게 해서 의인을 벌하고 정직한 귀인을 채찍질하면 더욱 안 된다(26절). 성도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한다. 나의 삶을 사람도 지켜보지만 하나님도 지켜보신다. 나의 행복이 누군가의 행복을 좌우할 수 있기에 바른 마음을 가지고 우울한 절망을 벗어나 담대한 희망을 품고 세상의 변화에 일조하라.
 
   의를 이루는 데 세상 정부만 믿을 수는 없다. 세상 정부의 정의롭지 못한 모습도 많다. 정의가 사라진 정부는 조직화된 최강의 범죄 단체일 뿐이다. 힘이 정의가 되는 세상을 사람은 바꾸기 힘들다. 사람에게 세상을 바꿀 힘이 생기면 자신을 정의의 기준으로 삼고 또 다른 불의를 저지를 때가 많다. 하나님만이 불의한 세상을 정의롭게 바꾸실 수 있다.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는 세상을 정의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어두운 세상에서 진리가 빛나고 불의한 세상에서 정의가 승리하는 것이다. 세상의 어둠과 불의에 대해 한탄만 하지 말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하는 길 위에 있는 것으로 인해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자기 십자가를 지면서 ‘언제 어떻게 보아도 성도’인 삶을 살라. 세상의 불의를 보면서 나만이라도 바르게 살자고 새롭게 다짐할 때 하나님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과 기회를 주실 것이다.
 
  3. 마음을 즐겁게 가지라
 
   세상이 불의하다고 근심과 한탄 가운데 젖어서 미련하게 살면 사람 부모도 기뻐하지 않고(21절) 하나님도 기뻐하시지 않는다. 근심은 병을 부른다. 본문 22절을 보라.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마음의 즐거움과 심령의 근심은 반대되는 표현이다. 건강을 원하면 마음의 즐거움을 찾으라. 마음의 즐거움은 우울한 경건함보다 낫다. 진짜 좋은 것은 경건하게 살면서도 즐겁게 사는 것이다. 즐겁게 살면서도 애통의 눈물을 잃지 말라. 무엇이든지 겉모습만 보고 웃거나 울지 말고 내면을 보는 시각을 키우라.
 
   한 농부가 산에서 굶주린 호랑이를 만나 급히 나무 위로 피했다. 그런데 한참 지나도 호랑이는 떠날 기미가 없었다. 결국 그가 나무 위에서 깜빡 졸다가 나무 밑에서 졸던 호랑이 등 위로 떨어졌다. 갑자기 충격을 받고 놀란 호랑이가 앞으로 내달렸다. 농부도 호랑이 등에서 떨어지면 죽는 줄 알고 호랑이를 꼭 붙잡고 있었다. 그렇게 내달리는 모습을 멀리서 밭을 매던 농부가 보고 손의 호미를 내던지며 말했다. “제기랄, 어떤 놈은 팔자 좋게 호랑이를 타고 노는 데 난 이게 뭔가.”
 
   사람들은 정확한 사실을 모른 채 남의 겉모습만 보고 부러워하고 불평할 때가 많다. 그러나 겉으로 즐겁게 웃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속으로는 울고 있을 수 있다. 겉모습만으로 비교해서 행복을 저울질하지 말라. 남의 진짜 처지도 모르고 나만 불행한 것 같다고 불평하지 말라. 실제로는 내가 남보다 더 좋은 형편일 수 있다. 결국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으로 살면 어떤 현실에서도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겉모습만 가지고는 행복 유무나 영성 유무를 쉽게 판단할 수 없다. 말과 쇼에 능숙한 사람의 화려한 언사에 놀아나거나 흔들리지 말라. 사람의 진짜 됨됨이는 그의 언행을 꾸준히 지켜보아야 알 수 있다. 화려한 신앙 언사가 영성의 증거는 아니다. 말로만 신비한 척하고 영성이 있는 척하는 경우도 많다. 꾸준히 삶을 지켜보지 않으면 영성 사기나 종교 사기에 미혹되기 쉽다. 말이 아닌 삶으로 믿음과 영성을 평가하라.
 
   겉모습과는 달리 실상은 내가 더 좋을 수 있기에 어떤 경우에도 마음의 즐거움을 잃지 말라. 현재의 처지가 초라해도 큰 뜻과 큰 꿈을 잃지 말라. 개천에서 용 났다는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라. 나중에 개천을 넓은 강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이 거기서 즐겁게 뛰놀게 하는 차원 높은 기쁨과 즐거움을 추구하라. 믿음에는 내일의 희망으로 인한 기쁨이 내포되어야 한다. 그런 기쁨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
 
  4. 말을 아끼고 침묵하라
 
    말을 아끼고 자제하는 사람은 지식이 있는 사람이고 냉철한 성품을 가지고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은 명철한 사람이다(27-28절). 지혜롭게 살려면 말을 줄이고 아끼라. 입에서 말을 내뱉은 후 곧 “내가 왜 그렇게 말했지?”라고 후회할 때가 종종 있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의 분별이 잘 안 되면 차라리 조용히 있으라. 말에서 사람됨이 다 나타난다. 왜 사람들이 산을 좋아하는가? 많은 메시지를 주면서도 소리가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큰소리보다 침묵이 더 큰 힘을 발휘하듯이 지혜롭게 말을 아끼면 내적인 평안과 외적인 평화가 커진다.
 
   가끔 의식적으로 침묵을 즐기라. 침묵은 사람을 극적으로 성장시키고 하늘의 능력을 입력시키고 거룩한 신비를 깨닫게 한다. 또한 침묵 시간은 소리 없이 기도하며 나를 비워 내는 시간이기도 하다. 욕심과 이기심과 시기심을 잘 비워 내고 미움과 집착도 잘 비워 내라. 그래야 더욱 쓸모 있는 인생이 된다.
 
   침묵과 여백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사람과의 만남도 깊어진다. 말을 아낄 때 영혼의 힘과 실천력도 커진다. 그때 언어 수준이 높아지고 존재 의미가 깊어지고 내면세계가 충실해지고 인간관계가 견고해진다. 또한 말을 아끼면서 점차 기다릴 줄 아는 성품도 길러진다. 창조적인 기다림의 시간은 결코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다. 잘 기다릴 때 믿음도 무르익고 인격도 무르익고 사랑도 무르익는다.
 
   말을 많이 해야 꿈과 비전과 일이 이뤄지거나 사랑이 깊어지는 것이 아니다. 말로 말하기보다 삶으로 말하라. 참된 변화와 성숙은 십자가를 강조하는 말보다 십자가를 감당하는 삶을 통해 나타난다. 침묵 기도와 십자가의 희생을 앞세워 살면서 필요하다면 물러설 줄도 알고 후퇴할 줄도 알고 퇴장할 줄도 알라. 세상에서 잘 퇴장할 줄 알아야 하나님 나라에서는 더욱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요즘 세대 차이로 인한 세대 갈등이 심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후대는 선대를 인생의 선배로 깊이 존경하고 선대는 후대를 현재의 주역으로 생각해서 많은 것을 넘겨주고 말을 아끼면 된다. 선대가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방식을 고집하고 자신처럼 살라면서 지혜로운 퇴장을 거부하면 강제 퇴장을 당하지만 순명을 받들고 잘 퇴장하면 더 존경을 받고 그를 통해 나타나는 빛과 소금의 농도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사람은 많이 알게 되면 말이 늘어나다가 더 많이 알게 되면 말이 줄어든다. 모르고 말하지 말고 알고 말하라. 더 나아가 알고도 말을 아끼라. 하나님은 말없이 말씀하신다. 그처럼 말을 아끼고 말씀과 기도를 앞세우라. 말이 많아지면 세상이 시끄러워지고 나도 불안해지지만 말을 아끼고 말씀과 기도를 앞세우면 세상이 잠잠해지고 나도 침착해진다. 늘 말을 아끼면서 내면의 성숙과 평안을 이루고 외적인 성장과 평화를 이룸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지는 복된 심령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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