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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읊조리고 가까이하라 (시편 119편 78-80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12-20
시편 119편 78-80절
78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79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80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말씀을 읊조리고 가까이하라 (시편 119편 78-80절)
  < 말씀을 읊조리라 >
   
   말씀을 멀리하는 교만한 사람은 결국 수치를 당한다. 그런 수치가 없도록 시인은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겠다고 했다(78절).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는 말은 말씀 묵상을 생활화한다는 말이다. ‘묵상하는 것’은 ‘걱정하는 것’과 내적인 속성은 완전히 달라도 외형적인 틀은 유사하다. 어두운 측면으로 계속 생각하는 것이 걱정하는 것이다. 밝은 측면으로 계속 생각하라.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앞날을 조절할 수 있다.
 
   행복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나쁜 생각을 계속하면 진이 빠지지만 좋은 생각을 계속하면 희망이 생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좋은 생각으로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는 무수한 고난을 겪었지만 고난에 집착하지 않고 생각을 바꿔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라고 고백했다(롬 8:37). 그의 마음에는 희망과 승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처럼 말씀을 읊조리고 묵상함으로써 생각을 말씀으로 이끌면 희망과 승리도 따라서 이끌려온다.
 
   또한 말씀을 가까이하면 주를 경외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가까이한다(79절). 인맥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면 계산적인 사람들만 주위에 모인다. 그들은 성공과 승리와 축복과 행복에 큰 도움이 안 된다. 반면에 말씀을 가까이하면 주를 경외하는 믿음직한 사람들이 주위에 모이고 그들과 교제하면서 성공과 승리와 축복과 행복 가능성은 커진다. 그래서 시인은 말씀으로 충만한 마음이 되어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80절).
 
   시편 1편 말씀처럼 악인의 꾀를 따르지 말고 죄인의 길에 서지 말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말고 늘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라. 말씀은 인생 매뉴얼이나 가이드북이나 교본과 같은 것으로서 말씀을 앞세우면 복된 길이 보인다. 말씀을 따라 성실하게 살고 말씀중심적인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라. 내면을 말씀으로 가득 채우면 어떤 시련과 유혹도 이겨 내고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
 
  < 말씀을 가까이하라 >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시간의 주인이시다. 그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신 삶이 말씀중심적인 삶이다. 말씀중심적인 삶이란 말씀이 삶의 기본 동기가 되는 삶이다. 자신의 신앙이 어디쯤 있는지를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성경에 대한 태도를 보면 대략 알 수 있다. 성경을 읽는 참된 동기가 무엇인가? 성경 읽기와 성경 공부의 참된 목적을 잃어버리면 성경 지식만 많아서 머리만 큰 기형적 성도가 된다.
 
   어떤 사람은 자랑스럽게 말한다. “저는 성경 통독을 통해 성경을 20번 읽었습니다.” 물론 성경을 안 읽는 것보다는 귀한 것이지만 성경 통독을 많이 했다는 사실로 인해 프라이드를 가지지 말라. 성경을 통해 어떤 사상이나 교리나 좋은 글귀를 찾아내기 위해서도 읽지 말라. 성경은 사상가나 신학자나 문학자를 위해 주어진 책이 아니다. 성경은 날마다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성도들을 위해 주어진 책이다.
 
   종교 개혁 전에는 성직자만 성경을 읽고 해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종교 개혁은 성직자 손에 있던 성경을 평신도에게도 넘겨주었다. 겸손히 성경을 대하면 누구나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성경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신학적이고 사상적인 편견이 있으면 오히려 성경을 더 이해하지 못한다. 무릎 꿇고 성령의 조명을 구하면 성경은 철학이나 사상이 아닌 영혼의 양식으로서 삶을 실제적으로 이끄는 살아 있는 말씀이 된다.
 
   성경을 가까이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다. 말씀을 가까이하면서 하나님이 가까이하심을 느끼면 마침내 자신의 눈물과 상처와 한을 아시고 위로하시며 자신의 푸념과 원망까지 귀담아 들으시는 하나님을 향해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게 된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믿음은 그런 고백이 나오는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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