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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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최고로 높이라 (시편 144편 8-15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03-12
시편 144편 8-15절
8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9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요 그의 종 다윗을 그 해하려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 11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을 최고로 높이라 (시편 144편 8-15절)
  < 하나님께 힘써 기도하라 >
 
   다윗은 왕이 된 후 전쟁에서 연전연승하며 영토를 넓게 확장했다. 그러나 수많은 전쟁을 겪으면서 그에게도 트라우마가 있었을 것이다. 일생 동안 전쟁을 한 번만 겪어도 큰 트라우마(trauma)가 남는데 수시로 전쟁을 해야 했던 그에게 전쟁 승리를 위한 지혜와 능력과 기술을 주시는 반석이신 하나님의 존재가 너무나 소중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그래서 찬송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찬송으로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 냈다.
 
   내면에 깊이 새겨진 상처인 트라우마는 치료가 쉽지 않다. 트라우마는 넉넉함을 빼앗고 새로운 상처를 낳기 쉽다. 깨진 유리를 잡으면 상처 입기 쉽듯이 상처 입은 사람을 잡아 주려다가 자신도 상처 입을 때가 많다. 어떻게 트라우마를 치료하는가? 트라우마의 치료에는 사랑도 유용하지만 찬송도 유용하다. 찬송은 외적인 승리의 역사도 주지만 내적인 승리의 역사도 주고 더 나아가 승리를 지속시키는 힘도 준다.
 
   찬송과 더불어 필요한 것이 기도다. 사람은 약해도 기도하는 사람은 약하지 않다. 그 사실을 깨닫고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했다. 대적들이 그를 공격할 때 그들의 주 무기는 바로 ‘거짓’이었다. 대적들은 입으로도 거짓말을 했지만 오른손을 들어 맹세하면서도 거짓말을 했다(8절). 다윗은 대적들이 거짓말을 통해 자신을 곤경에 몰아넣었음을 언급하며 그들로부터 자신을 건져 달라고 구원의 하나님께 기도했다(10-11절).
 
   사탄은 헛소문을 만들어 내고 퍼뜨리는 천재다. 사탄이 자기 뜻을 이루려고 가장 잘 사용하는 무기가 바로 사람의 혀다. 거짓된 혀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울리고 상처 입히고 죽이는가? 혀를 지혜롭게 통제하라. 승리의 역사가 있는 곳마다 경건한 침묵이 있다. 말없이 일하기를 즐겨하라. 사탄은 사람의 혀로 사람을 갈라놓는 프로다. 그런 사탄의 공격에서 승리하고 그 승리를 지속시키려면 말은 힘써 줄이고 기도는 힘써 늘리라.
 
  < 하나님을 최고로 높이라 >
 
   다윗은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으면 후대들이 건장하고 아름답고 요긴하게 쓰임받게 된다고 고백했다(12절). 또한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으면 먹을 것이 풍성해지고 양떼들이 넘치게 되고 수소에 무겁게 실을 정도로 물자가 풍성해질 것이고 적들의 침략이 없어서 평화롭게 되고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와 고통이 없게 된다고 고백했다(13-14절). 그런 복들이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에게 주어진다(15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다.”라는 말은 “하나님을 삶의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높인다.”라는 말이다. 구원은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내적인 평안, 외적인 평화, 생육과 번성, 그리고 물질적인 풍성함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이다. 그 고백은 하나님 한 분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라는 고백과 같다.
 
   복과 행복은 다르다. 복은 대개 땅에서 얻지만 행복은 하늘로부터 온다. 복은 인격과 관계가 없지만 행복은 인격적인 것이다. 복은 땅에서 끝나지만 행복은 하늘나라까지 이어진다. 복은 물리적으로 나눠줄 수 있지만 행복은 물리적으로 나눠줄 수 없다. 복은 환경에 좌우되지만 행복은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다. 마음이 행복하면 어디 가든지 행복하지만 마음이 불행하면 어디 가든지 불행하다.
 
   예수 믿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 환경이 좌지우지 못하는 행복이다. 그 기본적인 행복에 세상적인 복을 더불어 얻어야지 세상적인 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 실망과 낙심만 있게 된다. 다윗이 했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다.”라는 고백의 원어적인 뜻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아쉬울 것이 없다.”라는 뜻이다. 그것은 평범한 표현이면서도 하나님을 최고로 높이는 고백이다. 그런 고백을 가지고 살면 승리를 놓치지 않는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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