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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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오용하지 말라 (로마서 2장 12-16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04-22
로마서 2장 12-16절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은혜를 오용하지 말라 (로마서 2장 12-16절)
  < 의롭다 하심을 얻는 길 >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은 율법이 있기에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지만 사실상 ‘율법을 듣는 자’가 아닌 ‘율법을 행하는 자’가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12-13절). 그러나 실제로 율법을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경우는 없다. 어느 누구도 율법을 완벽하게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율법을 완벽하게 지킴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경우는 사실상 없는데 왜 성경에서는 특정한 사람에게 의인이란 표현을 사용했는가? 그들이 완벽하게 율법대로 살아서가 아니다. 성경적인 의인은 ‘행동의 완전함’을 가진 의인을 뜻하기보다는 ‘동기의 순전함’을 가진 의인을 뜻한다. 완벽하게 행동은 못해도 그 마음의 동기가 하나님 보시기에 순전했기에 의인이라고 비유해 표현한 것이다.
 
   율법을 행해야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하면 이방인들은 이렇게 항변할 수 있다. “저희에게는 율법을 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율법을 행합니까? 불공평하고 모순된 말 아닙니까?” 그러나 율법을 주지 않은 이방인에게는 ‘양심’을 주셨다(14-15절). 즉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율법’이란 성문법을 주셨지만 이방인들에게는 ‘양심’이란 불문법을 주셨다.
 
   모세의 율법이 주어지지 않은 지역이나 시대에도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 최대 원천 중 하나가 양심이었다. 즉 하나님이 주신 양심의 법으로도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뜻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특히 율법을 주시지 않은 이방인은 그 양심의 법에 따라 심판하신다. 그러나 양심의 법대로 온전하게 사는 사람이 없기에 양심대로 살아감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길도 사실상 없다고 말할 수 있다.
 
  < 은혜를 오용하지 말라 >
 
   율법대로나 양심대로 온전히 살 수 없다면 어떻게 의롭다 하심을 얻는가? 겉으로 아무리 경건한 모습을 해도 그 마음의 부패를 하나님은 다 아시기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을 통해 최종 심판의 기준을 삼으시겠다고 하셨다(16절). 그 말씀은 율법이나 양심을 외면하고 자기 멋대로 살아도 예수님만 영접하면 된다는 말씀은 아니다.
 
   모든 죄는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함으로 생기기에(롬 1:28) 모든 죄를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두고 나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에 있다. 죄인은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의인이 될 수 있다. 철저히 율법 중심적으로 살았던 사도 바울은 그 사실을 깨닫고 예수님을 얻기 위해 나머지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자신의 생애를 바쳤다.
 
   예수님 안에서는 양심마저 타락해서 희망이 없던 사람도 새롭게 변화된다. 삭개오를 보라. 사람들은 매국노인 삭개오를 포기했고 삭개오 자신도 자신을 포기했지만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되었다. 어떤 죄인도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경건한 척하거나 영성이 있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온전히 붙드는 것이다. 예수님을 붙잡고 은혜 안에 들어와야 한다. 물론 그 은혜가 오용되면 안 된다.
 
   영화에서 한 악덕 형사는 뇌물도 잘 받고 필요하면 폭력도 사용했다. 그러다가 주일에는 교회에 가서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이 죄 많은 놈을 용서해 주세요.” 그렇게 은혜를 오용하면 안 된다. 예배를 영혼의 죄를 세탁하려고 매 7일마다 돌리는 자동 세탁기처럼 여기지 말라. 은혜를 오용하지 말고 예수님을 마음의 중심에 두고 살아감으로써 부족한 중에서도 늘 은혜를 체험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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