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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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밸런스를 갖추라 (로마서 3장 1-2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04-25
로마서 3장 1-2절
1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2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영적인 밸런스를 갖추라 (로마서 3장 1-2절)
  < 형식이 주는 유익도 많다 >
 
   할례를 선민의 징표 및 구원의 징표로 생각했던 유대인들에게 로마서 2장에서 ‘육신의 할례’가 아닌 ‘마음의 할례’가 중요하고 표면보다 이면이 중요하다는 바울의 선언은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면 자연히 “유대인의 나은 점이 무엇이고 할례의 유익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1절). 그 질문에 대해 사도 바울은 “범사에 많으니”라고 했다(2절). 마음의 할례가 중요하지만 육신의 할례가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니라는 뜻이다.
 
   내용이 중요하지만 형식도 필요하다. 참된 신앙이란 형식을 무조건 타파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17절에서 이렇게 말씀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형식이나 직분이 필요 없다는 말씀이 아니라 형식이나 직분과 더불어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형식은 내용을 담는 그릇과 같다. 그릇이 없으면 아무리 중요한 내용도 담지 못한다.
 
   신앙이 있다고 해서 신학을 무시하는 것은 잘못이다. 신학이란 틀이 없으면 신앙은 본질을 잃고 시류와 감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형식도 중요하다. 문제는 내용이 없는 형식주의다. 형식과 형식주의를 혼동하지 말라. 형식주의는 버려야 하지만 형식은 필요하고 율법주의와 권위주의는 버려야 하지만 율법과 권위는 필요하다. 어느 공동체든지 권위가 없으면 기초와 질서가 흔들려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
 
   무교회주의자들은 말한다. “교회 나가는 것은 형식이다. 진실한 믿음이 중요하다. 예수님만 잘 믿으면 구원받는다.” 그 말은 논리적으로는 맞지만 교회 생활을 버리고서는 신앙생활에서 치우친 모습을 보이기 쉽다. 특히 개인의 영성보다 더욱 중요한 공동체의 영성을 소실하기 쉽다. 교회는 주님의 몸 된 전이고 신앙을 담는 중요한 그릇이다. 그 그릇이 없으면 신앙이란 내용물이 온전히 보존되기 힘들다.
 
  < 영적인 밸런스를 갖추라 >
 
   가끔 보면 믿음이 있는 사람 중에 교회에 등록하지 않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다 똑같은 교회인데 한 교회에 굳이 등록해서 다닐 필요가 있나? 아무 교회나 열심히 다니면 되지.' 이론적으로는 틀리지 않지만 한 교회에 등록하지 않으면 여기저기 떠돌다가 믿음과 열정이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교회 생활을 하면서 직분을 맡지 않으려는 교인도 있다. 그는 생각한다. '신앙이 중요하지 직분이 왜 필요한가?”'그러나 직분을 가지고 책임 있는 신앙생활을 하면 범사에 유익이 많다. 즉 믿음이 떨어질 때 자신을 붙잡아 주는 사람도 생기고 직분에 대한 책임감으로 제 자리를 묵묵히 지켜서 신앙의 슬럼프를 회복할 가능성도 커진다. 그처럼 직분이나 형식이나 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유익이 많다.
 
   형식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도 적절한 때 등록도 하고 직분도 맡으라. 언뜻 보면 형식과 틀이 자유를 구속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더 깊은 차원의 자유를 줄 때도 많다. 십일조란 틀도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담아 기쁘고 정성스럽게 십일조를 하면 삶의 보람과 기쁨이 배가된다. 또한 돈의 노예가 되거나 돈에 매달리지 않음으로 영혼에 자유가 생기고 근심과 두려움 대신 신비한 평안이 깃들게 된다.
 
   믿음 생활을 할 때 형식과 틀이 주는 유익도 많음을 알고 형식과 틀 안에서 자신을 제한하려는 넉넉함을 가지라.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으라고 하셨다. 가장 복된 태도는 십자가의 부담을 지고 믿음 생활을 하려는 태도다. 부담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는 율법적인 태도만큼 좋지 않다. 할례의 유익이 범사에 많은 것처럼 형식의 유익도 범사에 많다. 복된 신앙생활을 원하면 영적인 밸런스를 갖추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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