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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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축복하라 (로마서 12장 14-21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08-05
로마서 12장 14-21절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원수를 축복하라 (로마서 12장 14-21절)
  < 원수를 축복하라 >
 
   가끔 보면 믿음은 좋은데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은 좋지 못한 교인들이 있다. 교인은 도덕과 윤리에서도 불신자보다 나은 모습이 있어야 하고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복된 인간관계를 할 수 있는가? 원수 같은 사람도 축복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14절). 원수를 축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은 사탄을 이기고 마음의 평안을 빼앗기지 않고 결국 내가 축복받는 길이다.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의 손길에 맡기면 하나님이 가장 멋지게 갚아 주신다(19절). 더 나아가 원수가 주릴 때 먹이고 목마를 때 마시게 하면 숯불을 원수의 머리에 쌓아 놓게 된다(20절). '숯불을 원수의 머리에 쌓는다'는 말은 '원수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당시의 통속적 표현이다. 원수에게 축복하고 은혜를 베풀면 원수는 계속 잘되고 자신은 망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축복을 원하면 원수를 축복하고 미운 사람을 좋아하고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용서하라. 축복이 필요 없으면 본능대로 원수를 미워하면 된다. 세상에서 제일 축복을 많이 받는 자는 축복을 많이 해주는 사람이고 제일 불행한 사람은 남을 저주하며 사는 사람이다. 남을 축복하면 내가 축복받고 남을 저주하면 내가 저주받는다. 축복과 저주의 씨앗은 남이 뿌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뿌리는 것이다.
 
   모두를 축복하되 특별히 축복을 더 받고 싶으면 원수나 악당이나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사람을 골라 더 축복하라. 그 영적인 원리는 반대로도 똑같이 적용된다. 즉 남에 대한 저주나 험담과 비판을 조심하라. 험담과 비판을 받는 사람이 그런 험담과 비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그 모든 비판과 험담과 저주가 고스란히 내게로 돌아온다. 나쁜 말은 지극히 조심해서 최대한 적게 하고 좋은 말은 기회를 잘 살려서 최대한 많이 해주라.
 
  < 평화를 추구하라 >
 
   인간관계를 잘하려면 갈등을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가 되지 말고 감동을 주는 피스 메이커가 되라. 피스 메이커가 되려면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며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려고 하라(17-18절). 잘 용서하려면 상대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었다고 여기면서 그의 처지와 심정을 이해하라. 남을 용서하면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만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 못한다.
 
   성도들도 때로는 하나님 앞에 용서받지 못할 죄를 많이 짓는다. 평생 죄 없이 잘 믿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사실상 없다. 사람은 원치 않는 길을 가면서 실수하고 범죄하고 넘어질 때가 얼마나 많은가? 교회를 사랑하다가도 수시로 실망에 빠지고 리더를 믿다가도 수시로 불평한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다 예수님을 버리고 욕하면서 많은 실수를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용서하셨다.
 
   하나님은 연약한 인간을 불쌍히 여겨 용서하시고 한 번 죄 지었다고 해서 영원한 죄인이나 몹쓸 사람으로 보시지 않고 늘 가능성과 장점을 보고 용서해서 멋지게 쓰신다. 그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선악간의 차이가 아닌 단순한 차이라면 차이를 차별로 격하시키며 살지 말고 다양성으로 승화시키며 살라. 성령충만하면 소란은 잦아들고 평화가 넘치게 되지만 성령충만을 빙자하면 소란이 심해지고 불화가 넘치게 된다.
 
   눈에 보이는 단편적인 모습으로 남을 내 멋대로 판단하지 말라. 하나님도 그렇게 판단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성도를 볼 때 까만 점보다 흰 종이를 보신다. 남의 장점을 보고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그와 더불어 화평하기를 힘쓰라. 원수를 축복하고 형제 및 이웃과 마음을 함께하며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기를 힘써서 좋은 인간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예비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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