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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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중시해야 할 가치 (민수기 7장 11-89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10-29
민수기 7장 11-89절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지휘관들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릴지니라 하셨더라 12 첫째 날에 헌물을 드린 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라 13 그의 헌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14 또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라 그것에는 향을 채웠고 15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이며 16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이며 17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라 이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의 헌물이었더라....
성도가 중시해야 할 가치 (민수기 7장 11-89절)
 1. 질서의 가치
   
  성막 봉헌식은 거국적으로 장엄하게 치러졌다. 성막 봉헌식 날 각 지파 지휘관들이 가지고 온 제단의 봉헌물을 하나님은 한꺼번에 받지 않으시고 하루에 한 사람씩 드리라고 하셨다(11절). 그래서 봉헌식은 12일간 지속되었다. 어떤 순서로 봉헌물을 드렸는가? 성막 동쪽에 배치된 유다 지파 지휘관을 필두로 시계 방향의 행군 대형 순서로 드렸다.
   
  하나님은 헌물이 질서 있고 경건하게 드려지기를 원하셨다. 그때 야곱의 넷째 아들인 유다 지파의 지휘관 나손이 가장 먼저 헌물을 드린 것은 혈통적인 질서보다 헌신하는 삶에 기초한 영적인 질서가 우선이란 암시다. 하나님은 사랑과 더불어 질서도 지켜지기를 원하신다. 질서의 가치는 순종의 가치와 관련이 깊다.
   
  왜 순종하는가? 열등해서가 아니라 질서를 존중하기 위해서다. 언뜻 보면 순종하는 사람이 손해를 입는 것 같지만 오히려 혜택을 입는다. 순종할 때 위로부터 은혜가 넘치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영적인 질서에 순종하는 사람은 말만 앞세우지 않고 행동으로 말을 뒷받침한다. 말의 가치보다 행동의 가치가 영향력이 크다.
   
  질서를 존중하는 삶은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에게 무언의 설교가 된다. 순종과 질서 의식을 앞세워 자기 단장에 힘쓰라. 사라는 남편인 아브라함을 주라고 부르며 순종했다(벧전 3:6). 순종하는 사라의 말에 아브라함도 힘써 순종했을 것이다. 현실이 순탄하지 않고 내일의 약속이 보장되지 않아도 순종과 질서의 가치가 인간관계와 공동체에 살아 있다면 그 인간관계와 공동체에는 위대함이 깃들고 희망도 넘치게 된다.
   
  2. 공평의 가치
   
  첫째 날에 헌물을 드린 자는 유다 자손의 지휘관 나손이었다(12절). 그가 드린 헌물은 성소의 세겔로 130세겔 무게의 은반 하나와 70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였는데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다(13절). ‘성소의 세겔’은 약 11.4그램이었기에 130세겔은 1482그램이고 70세겔은 798그램이다. 은반은 은 쟁반을 뜻하고 은 바리는 은 사발을 뜻한다. 즉 나손은 약 1.5킬로그램의 은 쟁반과 약 0.8킬로그램의 은 사발에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워 헌물로 드렸다.
   
  또 10세겔(114그램)의 금 그릇 하나를 드리면서 그것에는 향을 채웠다(14절). 온전한 헌신을 다짐하며 드리는 번제물로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를 드렸고 죄 사함을 위해 드리는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드렸고 하나님과의 복된 소통을 사모하며 드리는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를 드렸다(15-17절).
   
  나손의 헌물들과 똑같은 헌물들을 둘째 날에 잇사갈 자손의 지휘관 느다넬, 셋째 날에 스불론 자손의 지휘관 엘리압, 넷째 날에 르우벤 자손의 지휘관 엘리술, 다섯째 날에 시므온 자손의 지휘관 슬루미엘, 여섯째 날에 갓 자손의 지휘관 엘리아삽, 일곱째 날에 에브라임 자손의 지휘관 엘리사마, 여덟째 날에 므낫세 자손의 지휘관 가말리엘, 아홉째 날에 베냐민 자손의 지휘관 아비단, 열째 날에 단 자손의 지휘관 아히에셀, 열한째 날에 아셀 자손의 지휘관 바기엘, 열두째 날에 납달리 자손의 지휘관 아히라가 드렸다(18-83절).
   
  당시 각 지파의 군사 수와 상관없이 모든 지파 지휘관이 같은 수량의 헌물을 드리게 한 것은 차별과 편견 없이 공평과 정의를 추구하라는 도전이다. 물량적으로나 숫자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어도 높은 마음을 가지지 말라. 자신의 재능과 장점이 우월감을 가지게 하면 재난의 원인이 되지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그 차이를 오히려 공평과 정의의 계기로 삼으면 세상과 인생이 빛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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