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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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과 비방을 삼가라 (민수기 11장 31-35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12-02
민수기 11장 31-35절
31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 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자랑과 비방을 삼가라 (민수기 11장 31-35절)
  < 원망과 탐욕을 버리라 >
 
   백성이 일어나 그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었는데 자기들을 위해 진영 사면에 펴 두었다(32절). 호멜은 구약 시대의 고체 측량 단위로서 한 호멜은 약 220리터다.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 약 2,200리터의 엄청난 메추라기를 모은 것은 탐욕적으로 정신없이 모았다는 암시다. 그때 하나님이 넘치게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셨다면 그들은 원망했던 태도를 회개하고 감사해야 했지만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정신없이 모은 것이다.
 
   또한 메추라기를 말려 오래 보관하려고 진영 사면에 펴 두었다. 그렇게 욕심을 부리는 모습을 추하게 보시고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 대해 진노해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다(33절). 심히 큰 재앙이 어떤 재앙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아마 먹는 것과 관련되었기에 식중독일 가능성이 크다. 그 장면은 원망과 탐욕 가운데 형성된 풍요와 번영은 결코 복이 아님을 잘 교훈한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입이 돌아간 채 도사를 찾아와 말했다. “지난주 산에 갔다가 행운초를 찾았는데 그 풀을 먹으면 귀인이 된다고 해서 너무 많이 먹었더니 턱이 돌아갔습니다.” 도사가 “탐심 때문이네. 지금부터 참회하면 원래대로 될 것이네.”라며 그 행운초를 압수했다. 그 말대로 하자 정말로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래서 기뻐하며 다시 도사를 찾아왔는데 그때는 도사 턱이 크게 돌아가 있었다.
 
   마음속의 탐욕을 성령의 능력으로 잘 물리치라. 세상을 떠날 때 돈을 좋은 일에 쓰지 못하고 그저 많이 남기고 떠난다면 그때까지 편안하게는 살았을지 몰라도 평안하게는 살지 못했을 것이다. 잘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부를 자랑하지 말고 부를 은밀히 잘 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라. 적게 가졌어도 크게 만족하고 감사하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진짜 부자다.
 
  < 자랑과 비방을 삼가라 >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기적을 체험한 후 욕심을 품고 메추라기를 취했다가 큰 재앙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러자 그곳 이름을 ‘탐욕의 무덤’이란 뜻을 가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는데 이유는 탐욕스런 백성을 거기 장사했기 때문이다(34절). 큰 기적을 체험한 후 곧 큰 재앙을 당한 것은 기적 체험 후 자랑하지 말고 더욱 겸손히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적 체험 후 탐욕 때문에 비극적인 재앙을 맞았지만 그 재앙의 자리인 기브롯 핫다아와에 머물러 주저앉지 않고 계속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했다(35절). 하세롯은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다가 화를 당했던 곳이다. 나를 자랑하는 것과 남을 비방하는 것은 내적인 속성이 유사하다. 왜 남을 비방하는가? 나를 높이고 자랑하기 위해서다. 결국 자랑과 비방은 큰 화를 부른다.
 
   사람이 제일 참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자랑하는 혀다. 동서남북으로 혀를 날름거리는 뱀처럼 수시로 사방으로 날름거리는 혀를 잘 통제하라. 생각이 명령만 하면 즉각 말을 내뱉는 혀를 지혜롭게 통제하려면 성령님에 의해 혀가 잘 붙들려야 한다.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나 자랑하고 싶은 말이 목에 차오르고 혀끝까지 나와도 잘 인내해서 말하지 않고 지나가면 유익이 많다.
 
   말을 감추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으로서 그 마음을 잘 알 수 없기에 사람들은 물론 사탄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한다. 반면에 말을 쉽게 내뱉는 사람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기에 쉽게 공격당하고 잘 진다. 그러므로 나의 허물과 약점이 노출되지 않도록 말을 절제하고 자랑은 더욱 절제하며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내가 잘 노출되도록 기도하라. 기도란 하나님 앞에 나를 노출시켜 은혜를 준비하는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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