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9장 1-6절
1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2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로 드릴 것이며 3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에는 십분의 이요 4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5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6 그 달의 번제와 그 소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그 규례를 따라 향기로운 냄새로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복된 앞날을 위한 각오 (민수기 29장 1-6절)
1. 더 헌신하며 살겠다는 각오
나팔절에 번제로 드릴 것은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였다(2절). 번제는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겠다는 의미로 드리는 제사다. 나팔절에 번제를 드린 것은 한 해 동안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담아 드린 것이다.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한다는 말은 하나님 우선순위의 삶을 산다는 말이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에 충성 봉사하는 것도 하나님 우선순위의 삶이다.
하나님께 진짜로 헌신하는 사람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람에게도 헌신할 줄 안다.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은 사람과의 소통도 잘하고 하나님께 관심이 깊은 사람은 사람에 대한 관심도 깊어진다. 결국 하나님께 헌신하는 사람은 점차 공감과 관심과 소통 능력이 커진다. 앞으로 하나님께 더 헌신하며 교회와 가족과 이웃에게 더 관심을 두라.
2. 더 감사하며 살겠다는 각오
나팔절에 소제로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드렸는데 수송아지와 함께 3/10에바, 숫양과 함께 2/10에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함께 한 마리마다 1/10에바를 드렸다(3-4절). 나팔절에 소제를 드린 것은 한 해 동안 범사에 감사하며 살겠다는 각오를 담아 드린 것이다.
요새 의학적인 자폐증도 문제지만 영적인 자폐증도 문제다. 영적인 자폐증을 치유하는 최적의 방법이 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힘써 말과 행동으로 표현해서 감사를 체질화시키라. 범사에 감사하면 어떤 문제도 이겨 낼 수 있다. 감사를 모르면 점차 소외되지만 범사에 감사하면 점차 소외감이 사라진다. 자신의 뜻과 의향과 감정을 잘 표현하되 무엇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라.
3. 더 겸손하게 살겠다는 각오
나팔절에 속죄제로 드릴 것은 숫염소 한 마리였다(5절). 나팔절에 속죄제를 드린 것은 지난 한 해 동안 죄와 허물 가운데 잘못 살았던 것을 참회하고 새해에는 더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의 뜻대로 겸손하게 살겠다는 각오를 담아 드린 것이다. 새해가 되면 무엇보다 새롭게 다짐해야 할 덕목이 겸손이다.
사람은 겸손하기가 정말 어렵다. 사람들의 대화를 분석해 보면 많은 사람의 말이 “내가 너보다 낫다. 내가 괜찮다. 내가 잘났다.”라는 뉘앙스의 말이다. 그런 말을 힘써 자제하라. 돈과 권력과 자리와 인기가 있으면 언행에서 자신이 우월한 존재라는 뉘앙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타난다. 그런 현실을 인식하고 늘 겸손하기를 힘쓰라. 스스로 낮추면 높아지고 스스로 높이면 낮아진다.
4. 더 드리며 살겠다는 각오
나팔절에 드리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 제물과 함께 그달 초하루에 드리는 번제와 소제와 전제와 속죄제 제물은 물론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와 소제와 전제 제물을 드리면서 그 규례를 따라 향기로운 냄새로 화제를 여호와께 드렸다(6절). 나팔절에 보통 달의 초하루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제물을 드린 것은 새해에는 더 많이 드리며 살겠다는 각오를 담아 드린 것이다.
더 많이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진짜 부자가 되라. 물질을 무조건 외면하는 삶은 결코 복된 삶이 아니다. 물질적인 사명감도 없이 악인이 물질을 다 가지도록 방치하는 삶이 오히려 무책임한 삶이다. 사명감을 가지고 물질을 추구하되 그렇게 얻은 물질을 잘 사용하라. 많은 소유가 자유를 줄 것 같지만 나눌 줄 모르는 소유는 오히려 자유를 잃게 만든다. 더 소유하기보다 더 나누려는 마음을 가질 때 참된 자유를 얻는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