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2장 28-38절
28 이에 모세가 그들에 대하여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명령하니라 2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만일 각각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 앞에서 싸워서 그 땅이 너희 앞에 항복하기에 이르면 길르앗 땅을 그들의 소유로 줄 것이니라 30 그러나 만일 그들이 너희와 함께 무장하고 건너지 아니하면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너희와 함께 땅을 소유할 것이니라 31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라 32 우리가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땅에 건너가서 요단 이쪽을 우리가 소유할 기업이 되게 하리이다 33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 왕 옥의 나라를 주되 곧 그 땅과 그 경내의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방 땅을 그들에게 주매 34 갓 자손은 디본과 아다롯과 아로엘과 35 아다롯소반과 야셀과 욕브하와 36 벧니므라와 벧하란들의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였고 또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었으며 37 르우벤 자손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기랴다임과 38 느보와 바알므온들을 건축하고 그 이름을 바꾸었고 또 십마를 건축하고 건축한 성읍들에 새 이름을 주었고
복된 미래를 만드는 길 (민수기 32장 28-38절)
1. 하나 되어 준비하라
모세가 당시 수령들에게 말했다.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각각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 싸워서 그 땅을 정복하면 길르앗 땅을 그들에게 주겠지만 그들이 너희와 함께 무장하고 건너지 않으면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너희와 함께 땅을 소유할 것이다.”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하나님이 승리를 약속하셨어도 백성들은 철저히 무장해야 했다. 하나님의 약속을 내세우기만 하고 힘써 준비하지 않으면 가나안의 비전을 이룰 수 없다.
모세의 명령은 이스라엘 전 민족이 하나 되어 잘 준비하고 무장해서 가나안 정복을 이루라는 명령이다. 준비를 잘 하고 무장을 잘 해도 내적인 갈등과 분열이 있으면 내부로부터 무너져서 가나안의 비전을 이룰 수 없다. 가나안의 비전을 이루려면 무장도 잘 하고 특히 하나 됨은 어떤 무장보다 중요하다.
2. 말씀대로 순종하라
모세의 명령을 듣고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의 명령대로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해 요단 강 동편 지역을 할당받기에 합당한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31-32절). 그 다짐을 듣고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 왕 옥의 나라에 속했던 땅을 주었다(33절).
길르앗 땅을 요청하지 않았던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강 동편 땅을 얻은 것은 그 땅을 얻는 전투에서 므낫세 지파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의 요구는 지파 간의 시기와 질투와 갈등과 분열을 일으킬 수 있었지만 모두가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가나안의 비전이 무너지지 않았다. 복된 미래를 위해 말씀에 순종하라. 어디서든지 대화를 독점하려는 태도가 갈등과 분열을 일으킨다. 말을 독점하려고 하지 말고 말씀에 순종하려고 할 때 복된 미래가 열린다.
3. 끊임없이 나아지라
모세가 요단 강 동편 땅을 주자 갓 자손은 디본과 아다롯과 아로엘과 아다롯소반과 야셀과 욕브하와 벧니므라와 벧하란들의 견고한 성읍을 건축했고 양을 위해 우리를 지었다(34-36절). 르우벤 자손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기랴다임과 느보와 바알므온들을 건축해서 그 이름을 바꾸었고 또 십마를 건축하고 건축한 성읍들에 새 이름을 주었다(37-38절). 이스라엘 백성이 정복한 땅의 이름을 바꾼 것은 이방인 우상의 이름이 붙은 땅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정복한 땅의 이름을 바꾸면서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새롭게 다짐하고 우상 문화를 제거함으로써 더욱 성결하게 살겠다고 다짐했을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정복 사업은 단순히 땅을 넓혀 강대국을 만들려는 야욕에 의한 정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이라는 의미가 담긴 정복이었다. 그처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이름까지 바꿀 정도로 끊임없이 변화되고 끊임없이 나아지기를 힘쓰라.
4. 가나안을 지향하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탐낸 요단 동편의 기름진 길르앗 땅은 후일에 그 지리적 조건 때문에 숱한 이방의 침략을 받았고 그 후손들은 잠시도 편할 날이 없이 주위 이방 세력들의 위협에 시달렸다. 또한 그곳 원주민들의 문화와 종교에 잠식되어 타락하다가 민족적 정체성을 잃었다. 눈에 좋게 보이는 길르앗 땅에 미혹되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다. 그것이 근시안적인 사고를 버리고 가나안 땅을 지향해야 하는 이유다.
믿음 안에서 미래 지향적인 시각을 가지라. 말씀을 가까이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깊어지면 자연히 미래 지향적인 시각이 생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영원의 빛을 따라 가나안 천국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포말처럼 사라질 세상 것에 현혹되어 가나안의 비전이 사라지지 않게 하라. 현재의 덜 좋은 것을 버리고 앞날의 더 좋은 것을 바라며 택하심을 받은 삶을 부르심을 받은 삶으로 승화시키는 삶이 믿음의 삶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