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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정체성 및 역할 (요한계시록 22장 6-9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4-09-24
요한계시록 22장 6-9절
(6절)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절)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절)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천사들의 정체성 및 역할 (요한계시록 22장 6-9절)
 < 천사는 어떤 존재일까요? >
 
   천국은 성도가 세세토록 하나님을 섬기며 왕 노릇하는 나라입니다(5절). 누구를 대상으로 왕 노릇을 할까요? 하나는 ‘천국에서 온전하게 회복된 만물’이고 또 하나는 ‘그 동안 선망의 대상이었던 천사’일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신기한 환상을 보고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리자 천사는 그렇게 하지 말고 하나님께만 경배하라고 했습니다(8-9절). 천국에서는 구원받은 성도가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암시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 3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히브리서 1장 14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또한 요한계시록 4장에서 하나님 보좌를 둘러 24장로들이 앉아있고 천사장으로 여겨지는 네 생물은 보좌 주변에서 지키고 있는 장면을 봐도 천사들은 인간보다 덜 영광이 주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히브리서 2장 7절 말씀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이 말씀은 예수님이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 구절을 보면 마치 인간이 천사보다 못하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결국 여러 말씀을 종합해 보면 신분상으로는 구원받은 성도가 천사보다 높지만 이 땅에서 기능적으로는 인간이 천사보다 못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천사는 천지창조 전에 창조된 피조물입니다(욥 38:4-7). 어떤 이단 종파에서는 귀신이 ‘불신자로서 죽은 사람의 영혼이 변한 존재’라고 주장하지만 귀신은 ‘타락한 천사’입니다. 사람이 천사나 마귀라고 표현될 수는 있어도 천사나 마귀로 변할 수는 없습니다. 어렸을 때 들은 “죽은 아이들이 천사가 된다.”는 문학적인 표현은 성경적인 진리가 아닙니다. 천사는 하나님이 직접 창조하신 ‘사람과는 전혀 다른 피조물’입니다.
 
   마가복음 12장을 보면 예수님은 천국에는 결혼도 없고 출산도 없기에 어린아이는 태어나지 않고 사람들이 천사처럼 된다고 했습니다. 천사들은 결혼을 하지 않고 아기도 낳지 않습니다. 또한 천사들에게는 종류와 계급도 있습니다. 천사장이란 말은 천사들 사이에 계급이 있다는 암시입니다. 천사들의 수는 어느 정도일까요? 요한계시록 5장 11절 말씀을 보면 천사의 수가 만만이고 천천이라고 했습니다. 천사의 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뜻입니다.
 
  < 천사의 역할 >
 
   천사는 어떤 역할을 합니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영혼을 하나님의 품으로 이끌고, 여러 위협에서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신학교 강의를 다닐 때 운전하면서 졸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천사가 운전대를 잡아준 느낌을 가질 때가 꽤 많았습니다. 그런 천사의 돕는 손길이 지금도 펼쳐져 있습니다. 그처럼 천사의 돕는 손길을 느끼며 살더라도 천사를 지나치게 신비화하거나 지나치게 높이면 안 됩니다.
 
   요한이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하니까 천사가 황급히 요한을 말리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이외의 것을 숭배하면 결코 기뻐하지 않습니다. 돈과 외모와 권력과 같은 세상적인 것을 숭배해도 안 되고 목사나 천사를 존중하는 것 이상으로 지나치게 숭배해도 안 됩니다.
 
   고사를 지내면 대개 돼지 머리가 등장합니다. 그때 돼지 머리의 표정을 웃게 만들어야 일이 잘되고 사업이 잘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사에 쓰이는 돼지 머리를 자세히 보면 대개 웃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돼지 머리가 웃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언제는 자기를 무참히 죽이고는 다시 자기를 부활시켜 자기 앞에 비는 것을 보고 돼지가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웃는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도 미신적인 습성이 있어서 신기하다는 것을 좇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예수 무당, 예수 점쟁이’한테 영혼을 빼앗깁니다. 그처럼 신기한 것, 화려한 것, 눈에 보이는 것을 쫓아다니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라는 말씀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라는 말씀도 있지만 자신의 자긍심과 위치를 이탈하지 말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록된 말씀 밖으로 나가지 않을 때 하나님은 지금도 천사를 보내 늘 그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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