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37-39절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존재 목적을 이루라 (누가복음 5장 37-39절)
< 새로운 일을 기대하라 >
예수님이 하신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라고 하신 말씀은 묵은 것이 무조건 좋다는 말씀이 아니라 묵은 것에 집착하면 새것을 원하지 않게 된다는 말씀이다.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전통주의와 율법주의와 형식주의를 내세워 예수님이 주시는 새로운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배척했다. 결국 그들은 새로운 약속과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맞는 측면도 있지만 너무 묵은 것만 좋아하고 고수하면 새로운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발전도 더뎌진다. 묵은 것도 존중하면서 새것도 받아들일 줄 알라. 좋은 것을 고수하고 계승시키는 ‘닫힌 마음’과 새로운 좋은 것을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을 겸비하라. 즉 보수적인 마음과 진보적인 마음을 겸비하라. 좋은 것이라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일을 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인생은 광야나 사막과 같지만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 약속을 믿고 새로운 도전을 하라. 과거를 잘 잊으려면 결단이 필요하지만 내일의 풍성한 약속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믿음이 필요하다. 이전의 경험과 이미지만 믿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약속을 믿으라. 그 약속을 믿고 찬란한 내일의 비전을 품고 나아가라.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길을 열어 주시고 결국 약속하신 대로 풍성한 축복을 허락하신다. 과거의 안 좋았던 경험은 참고만 하라. 과거의 안 좋았던 경험에 집착하면 의심 많은 불행한 인생이 된다. 반대로 좋았던 경험은 더 좋게 될 내일에 대한 믿음으로 발전시키라. 하나님은 희망찬 내일을 약속하셨다. 그 약속을 굳게 믿고 복된 내일을 향해 나아가라.
< 존재 목적을 이루라 >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시고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이 있다. 나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려는 것이다. 그 목적을 이루라. 하나님의 일이라면 보답을 바라지 말고 충성스럽게 수행한 후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라고 말하라. 또한 고난 중에도 무조건 감사하고 찬송하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니게 하셔도 찬송하라. 하나님 앞에서는 보상을 바라거나 권리를 주장하지 말라.
또한 원망과 불평을 삼가라. 늘 달라는 기도만 하지도 말라. 그것은 역효과다.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할 때도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기도하고 극심한 고난 중에도 찬송과 감사를 잃지 말라. 그러면 하나님을 위해 큰일은 못해도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거의 달성하는 셈이다. 그때 오히려 기도 응답과 문제 해결이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께 충성하며 봉사할 때도 복이나 보상을 생각하지 말라. 아무리 충성해도 충성의 최종 목적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복된 충성이 아니다. 계산적인 목적과 의도가 없는 충성이 하나님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보상을 목적으로 충성하고 봉사하면 불평과 원망이 수시로 생기지만 보상을 목적으로 삼지 않고 순수하게 봉사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고 넘치는 보상도 허락하실 것이다.
섬기면 섬김을 받고 손을 내밀어 남을 잡아 주면 하나님이 손을 내밀어 나를 잡아 주신다. 복된 인생을 원하면 믿음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인간관계에서도 나눔과 섬김을 앞세워 승리하라. 사람을 내게 무엇을 해 주는 대상으로 삼지 말고 내가 무엇을 해 주는 대상으로 여기라. 늘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새로운 일을 기대하고 열심히 살면서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멋지게 이루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