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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대까지 은혜 받는 길 (출애굽기 20장 1-6)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2-08-22
출애굽기 20장 1-6
(1절)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절)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절)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절)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절)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애굽기(51) 천 대까지 은혜 받는 길 (출 20장 1-6)
 < 다른 신들을 두지 마십시오 >
 
   어떤 사람은 십계명을 모세가 애굽의 도덕률 중에서 몇 가지를 발췌해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본문은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셨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1-2절). 십계명 중에 첫 계명이 무엇입니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계명입니다. 이 계명은 하나님의 유일성을 나타내는 계명으로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다른 것들을 두면 안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헌신하며 살라는 계명입니다.
 
   성도는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보신에만 열중하면 안 됩니다. 옛날에 신세를 진 친구의 은혜도 잊지 말아야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잊습니까? 다른 것은 다 잊어도 구원의 은혜는 영원히 잊지 못할 은혜입니다.
 
   그 구원의 은혜에 감격한 사람들의 귀에 생생히 들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입니다(계 2:10).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에 비춰볼 때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송구스럽습니까? 그런데 송구스럽기는커녕 오히려 보신에만 열중하면 얼마나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가는 것입니까?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상기하는 일입니다. 동시에 축복을 받을수록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은 비례적으로 깊어져야 합니다. 그래도 헌신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필연적으로 따릅니다. 개도 닷새만 되면 주인을 알아보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백성이 되면 안 됩니다. 긍지가 없는 백성도 망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팽개치는 교만한 백성도 틀림없이 망합니다.
 
  < 천 대까지 은혜 받는 길 >
 
   십계명의 둘째 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고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는 계명입니다(4절). 이 계명은 예술이나 기타 실용적인 목적으로 어떤 형상을 조각하고 인형을 만드는 것까지 금지시킨 것이 아니라 종교적인 경배나 기복적인 목적으로 절대 우상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우상을 위해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해 숭배하는 것으로서 이기심의 산물입니다. 에베소서 5장 5절은 탐하는 자와 우상숭배자를 동일시합니다. 왜 우상숭배에 빠집니까? 탐욕을 가지고 헛된 말에 속아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우상숭배에 빠지면 이기주의자가 되면서 하나님 및 하나님의 뜻과 멀어집니다. 그것이 우상숭배와 기복주의를 멀리해야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표현합니다(5절). 바른 모습 안에 있는 건강한 질투는 때로는 꼭 필요한 건강한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결혼생활에서 질투는 “나는 당신만 바라보고 살 테니 당신도 나만 바라보며 살라.”는 의미에서 긍정적인 감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배우자의 신실한 애정을 바라는 질투가 없다면 배우자에게 온전히 마음을 주지 않는다는 뜻도 됩니다. 결국 사랑에는 질투의 감정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바른 사랑에서 나오는 질투의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질투하는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은 성도의 마음이 하나님만 바라보지 않고 우상으로 향하면 분노하십니다. 우상숭배는 영적인 간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아무 것도 없기를 원하실 정도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그분 자신’이고 나머지 축복은 모두 ‘보너스’입니다.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보다 앞세우는 것에 대해서 무서운 분노를 표출하셔서 삼사 대까지 그 죄를 갚으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죄 문제에서 연좌제가 적용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성경은 죄의 연좌제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삼사 대의 보응은 그만큼 하나님이 우상숭배를 싫어하신다는 표현이고 실제로 우상숭배의 잘못된 영향이 후대에게까지 심각하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우상숭배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6절). 그러면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약속했습니다. 죄는 삼사 대까지 물으시고 은혜는 천 대까지 지속되게 하신다는 말씀은 그만큼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가 크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지만 공의를 기초로 하면서도 그 기초에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천 대까지 은혜를 받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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