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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지키는 삶의 축복 (출애굽기 31장 12-18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2-11-08
출애굽기 31장 12-18절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절)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절)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절)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절)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절)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출애굽기(92) 주일을 지키는 삶의 축복 (출 31장 12-18절)
 < 안식일은 거룩하게 구별된 날 >
 
   하나님은 안식일을 ‘나의 안식일’이라고 표현합니다(13절). 그것은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이 안식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왜 성막 짓는 명령을 마치면서 안식일 말씀을 하셨을까요? 성막 건축 과정에서도 안식일은 철저히 지키라는 뜻입니다. 즉 안식일 준수가 성막 건축보다 앞선 가치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삼상 15:22).
 
   또한 하나님은 안식일 명령을 주시면서 스스로에 대해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라고 표현합니다(13절). 그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거룩한 삶은 깊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거룩한 삶을 위한 핵심요소란 암시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범하면 거룩함을 해치는 것이고 신성모독으로까지 여겨서 반드시 죽이라고 했습니다(14-15절).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언약관계로 견고하게 붙들어주는 가장 뚜렷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구약시대의 안식일은 신약시대의 주일로 승화되어 지킴으로 하나님과의 언약관계가 지속됩니다. 왜 신약시대에는 안식일 대신 주일을 지킬까요? 원래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완성을 기념하려고 구별된 날이었으나 인간의 타락으로 새로운 창조와 같은 ‘구원 사역’이 필요했고 그 구원 사역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뤄졌기에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주일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구약 시대 안식일의 실제적인 목적은 노동 후의 휴식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제공하고, 휴식할 때 하나님 중심적인 삶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즉 안식일은 하나님의 안식하심에 근거해서 인간의 휴식 및 하나님 중심적인 삶의 회복을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쉴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결국 안식일 율법은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해서 인간을 위해 제정해주신 율법입니다.
 
   그처럼 성막에 대한 구체적인 말씀과 마지막으로 안식일 말씀을 주신 후에 하나님은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고 친히 쓰신 두 돌판을 모세에게 주셨습니다(18절). 결국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최초의 글은 돌판에 새겨진 형태로 주어진 율법이었고 그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마지막 말씀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의 대미를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으로 끝냈다는 것은 그만큼 안식일을 지키는 삶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 주일을 지키는 삶의 축복 >
 
   이 세상에 주일처럼 복된 날은 없고, 주일을 지키는 삶처럼 복된 일은 없습니다. 주일은 영혼을 지키는 날이고 축복을 지키는 날입니다. 주일을 잘 지키면 몸도 최상의 몸이 됩니다. 사람은 일과 휴식이 6대 1의 비율로 구성될 때 가장 좋은 생체 리듬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프랑스 혁명을 주도했던 사람들은 기독교의 잔재를 깨겠다고 9일 일하고 하루 쉬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일의 효율이 극도로 나빠지고, 정신세계가 황폐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과로로 죽으면서 곧 그 제도를 포기했습니다.
 
   주일을 지키는 삶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신앙고백입니다. 주일성수는 “저는 하나님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겠습니다.”는 고백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처럼 주일을 힘써 지키면 하나님도 그 삶과 가정과 미래를 힘써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유대인을 지켜주었다!”
 
   지금 시대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도 무너지고 이웃에 대한 배려도 무너진 시대입니다. 서로를 깊이 사랑하지도 않고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파멸은 예정된 수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엇이 제일 필요합니까? 동문서답 같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삶입니다. 구체적인 위기가 목전에 있는데 주일을 지키는 삶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중요합니다. 하나님도 쉼이 필요했다면 인간이야 얼마나 더 필요하겠습니까?
 
   쉴 줄 모르면 자기를 상실합니다. 자기 상실은 인간이 갖춰야 할 기본 도리에 대한 망각으로 진전됩니다. 결국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은 인간의 기본 도리를 깊이 생각하고 동시에 모든 삶을 하나님 중심적으로 재편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결국 주일을 지키라는 명령은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회복하라는 명령입니다. 회복은 뒤따라올 축복과 행복의 뚜렷한 사전 징표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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