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9장 18-26절

(18절)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19절)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20절) 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21절) 그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22절)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절)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24절)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25절)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26절)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하자인생도 희망은 있습니다 (이사야 49장 18-26절)

 < 하나님의 사랑 받는 성도 >
 
   성도는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이름이 새겨진 손길로 우리를 세상 끝 날까지 잡아주시고 품어주시고 지켜주실 것입니다. 왜 구원의 확신이 중요합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천국이 확실히 보장되었다면 어떤 고난이 있어도 “아멘!”하며 감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마음이 넉넉하게 됩니까?
 
   ‘삼 년 고개’란 어린이 동화가 있습니다. 3년 고개에서 넘어지면 누구든지 삼 년 안에 죽기에 사람들은 그 고개에서는 다 조심해서 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람이 실수로 그 고개에서 넘어졌습니다. 이제 3년 안에 죽게 된다는 생각을 하자 몸이 점점 아파지더니 다 죽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한 현자에게 말했습니다. “현자님! 저는 곧 죽을 것 같습니다. 3년 고개에서 넘어졌습니다.” 그때 현자가 말했습니다. “여보게! 3년 고개에서 한번 넘어진다고 3년밖에 살지 못한다면 두 번 넘어지면 6년을 살 수 있고 열 번 넘어지면 30년을 살 수 있지 않겠나! 다시 그 고개에 가서 되도록 많이 넘어지게.” 그 현자의 말을 듣고 그가 3년 고개에 가서 데굴데굴 구른 후에 오래 잘 살았다고 합니다.
 
   이제 넘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넘어지는 상황을 잘 이용하면 더욱 잘 사는 원리를 터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넘어지더라도 조만간 반드시 더욱 멋지게 일어서는 회복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 하자인생도 희망은 있습니다 >
 
   본문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뤄질 구체적인 회복의 내용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어떤 회복의 역사가 있게 됩니까? 첫째, 찬란한 영화가 회복됩니다(18절). 둘째, 숫자에서 회복의 역사가 있습니다(19절). 셋째, 지경이 넓혀지는 회복이 있습니다(19절). 넷째, 자녀를 얻는 회복이 있습니다(21절). 다섯째, 이방인들이 돌아오는 회복이 있습니다(22절). 여섯째, 큰 권세를 얻는 회복이 있습니다(23절). 그런 회복의 역사를 보고 모든 사람들은 비로소 하나님이 구원자요 전능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26절).
 
   회복의 은혜를 생각하면 아무리 절망적인 사람도 희망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현재의 모습에 문제가 많아도 상관없습니다. 회복의 하나님 안에서는 하자인생에게도 넘치는 희망이 있습니다. 이제 자신의 부족한 환경에 대해 실망하지 마십시오. 완벽하게 조건을 다 갖춘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대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사용하지 않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골라서 사용하십니다.
 
   사람은 보이는 것이 좌우됩니다. 배우자를 고를 때도 “어떤 사람이냐?”를 보기 전에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를 먼저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하자인생을 쓰십니다.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충성심과 진실함과 진지함이 없고 대개 이기주의자입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만 움직여서 큰일을 하지 못합니다. 반면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늘 하나님의 은혜를 앞세워서 살기에 오히려 하나님의 쓰임을 받습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십시오. 인생은 백지장과 같습니다. 백지장에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리면 최상의 그림이 나오지만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리면 최악의 그림이 나옵니다. 부정적인 말도 멀리하십시오. 부정적인 말로 귀와 마음이 더렵혀지면 그 귀와 마음을 씻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듭니까? 부정적인 말을 듣는 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 같아도 축복을 막는 그 부정적인 말을 극복하려면 많은 정력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부정적인 말이 들어오면 동시에 사단도 틈탑니다. 부정적인 말을 영접해서 부정 타면 그 말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그 부정적인 말을 믿음으로 물리치면 부정 타지 않고 그 부정이 말한 사람에게 되돌아가서 그 사람을 칩니다. 그러므로 굳건한 믿음으로 부정 타는 것을 막고 늘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소망 가운데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며 사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