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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깨달을 때 생기는 3가지 (느헤미야 8장 7-1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5-09-09
본문말씀 : 느헤미야 8장 7-18절
7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뱌와 야민과 악굽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그리다와 아사랴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와 레위 사람들은 백성이 제자리에 서 있는 동안 그들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였는데 8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13 그 이튿날 뭇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여서 14 율법에 기록된 바를 본즉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에서 거할지니라 하였고 15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하라 한지라 16 백성이 이에 나가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혹은 지붕 위에, 혹은 뜰 안에, 혹은 하나님의 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17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기뻐하며 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
말씀을 깨달을 때 생기는 3가지 (느헤미야 8장 7-18절)
 1. 애통
 
   당시 강단에서 율법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 회중들 사이에 있던 레위인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그 말씀의 의미를 해석해주었다(7-8절). 그때 백성들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울었다(9절).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에 대한 애통 때문이었다. 말씀에 반응해서 흘리는 회개의 눈물은 변화와 축복의 서곡이다. 회개가 있을 때 회복도 있다.
 
   눈물을 회복하라. 눈물이 없으면 마음에 메마르게 된다. 눈물이 없으면 변화도 없고 은혜도 없다. 눈물이 마르면 언젠가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사람은 감동을 받으면 눈물이 난다. 그때 어떤 남자가 생각한다. “남자가 눈물을 보이면 되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눈물을 보이는 것은 잘못도 아니고 수치도 아니고 약함의 표시도 아니다. 슬픔의 눈물은 힘써 줄이되 회개의 눈물은 힘써 늘리라.
 
   은혜가 무엇인가? 작은 감사거리에도 감사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릴 줄 알고, 작은 죄에도 애통하는 것이 은혜다. 예배에 한번 빠지면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은혜이고, 기도를 작정하고도 금방 나태해지는 자신을 생각하며 애통하는 마음이 복된 마음이다. 회개의 눈물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웃는 것도 잘해야 하지만 먼저 잘 울라. 힘으로는 안 되도 눈물로는 된다. 눈물의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고, 눈물 안에 문제극복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
 
  2. 기쁨
 
   당시 백성들이 말씀을 듣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자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레위 사람들은 백성들에게 울지 말라고 했다(9절). 눈물로 시작해서 눈물로 그치는 ‘자기 연민의 눈물’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눈물을 흘린 후 바로 넘치는 기쁨으로 승화되는 눈물이 복된 눈물이다. 말씀을 듣고 진지해지되 슬픔이 기쁨을 압도할 정도로 진지해지지는 말라. 그러면 그 진지함이 우울함으로 변질된다.
 
   어떤 사람은 너무 진지해서 웃는 것과 즐겁게 얘기하는 것까지 거룩하지 못한 것으로 오해한다. 사실 기쁨이 없는 신앙은 거짓이고,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셈이 된다. 죽지 못해서 사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말라. 고난 중에도 기뻐하고, 삶을 누릴 필요도 있다. 땀 흘려 얻은 물질로 얻는 적절한 누림은 잘못이 아니다. 물욕에 빠지지 말되 하나님이 주신 물질로 적절하게 누리라. 누리지 않는 것이 신앙이 좋은 것은 아니다.
 
   청빈이 꼭 미덕은 아니다. ‘깨끗할 청’자는 미덕이지만 ‘가난할 빈’자는 미덕이 아니다. 억지로 가난할 필요는 없다. 성경은 누림의 축복을 중시한다. 귀신같은 얼굴을 하고, 울상을 하고, 수심에 가득한 얼굴을 하면서 살지 말라. 즐겁게 살고, 때로는 먹고 마실 줄도 알라. 삶을 비관적으로 보고 즐겁게 사는 것을 나쁘게 보는 염세주의적 종교인이 되지 말라. 사는 모습과 얼굴 표정에서도 남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라.
 
  3. 순종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레위 사람들이 성일에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고 하자 백성들은 그 말대로 즉시 순종해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주고 크게 즐거워했다(12절). 또한 율법 책에 나오는 초막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 초막을 짓고 초막절을 지켰다(13-18절). 초막절 관습은 여호수아 때부터 오랫동안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는데 그 초막절 관습을 지키면서 규례를 따라 7일 동안 초막절을 지키고 마지막 8일째에는 폐회 성회를 열었다. 그 모습은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려는 백성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말씀을 반응할 때 눈물과 기쁨으로 나타내는 감정적인 반응에 그치지 말고 최종적으로는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라. 아무리 많은 눈물을 쏟아도 순종이 없으면 그것은 감정풀이이고, 아무리 먹고 마시고 즐거워해도 순종이 없으면 그것은 의미 없는 교제와 쾌락으로 변질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말씀대로 살려는 것이다.
 
   가끔 말씀을 받을 때 마음이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말씀이 꿀처럼 달게 느껴져도 실천이 없으면 결코 복된 삶이 주어지지 않는다. “아멘!”소리를 크게 냈으면 ‘행동으로 반응하는 아멘 소리’도 키워야 한다. 변화가 없는 이유는 말씀에 대한 실천이 없기 때문이다. 왜 교회와 성도는 많은데 세상은 그대로인가?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말씀대로 사는 한 사람은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그 한 사람이 가정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결국 가장 큰 성공은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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