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8장 15절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희망을 품고 인내하라 (누가복음 8장 15절)
< 인내로 결국 결실하라 >
나이스한 마음도 가지고 말씀도 듣고 지키면서 끝까지 인내하라. 좋은 열매가 맺히려면 대개 시간이 걸리기에 인내가 필수적이다. 인내하며 기도하는 무릎은 축복을 날라 주는 수레바퀴이고 기도할 때 흘리는 눈물은 축복의 수레바퀴를 작동시키는 윤활유다. 헌신과 인내에는 반드시 보상이 있다.
흔히 “정치는 인내다.”라고 한다. 믿음은 진짜 인내다. 인내하면 결실이 있다. 교회 생활을 잘하려면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헌신하며 인내하라. 친구의 피를 본 등산가는 산을 멀리하지 않고 산에 더욱 애착을 가진다. 그처럼 교회를 위해 헌신의 피를 흘려보고 인내의 길을 지나본 사람만이 교회 사랑을 알고 교회 생활의 행복을 알게 된다.
십자가는 영혼을 살리는 길이다. 십자가가 없으면 영혼도 점차 죽어간다. 교회 봉사를 쉬면 신앙도 죽고 영혼도 죽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봉사와 헌신을 포기하지 말라. 너무 환경이 어려워 봉사하기 힘든 때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고 내 영혼을 생각하고 내 삶의 목적과 사명을 생각하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를 생각하라.
예수님은 나 대신 모욕을 당하셨고 고독에 처하셨다. 그처럼 나를 위해 고생하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조금 더 인내하고 조금 더 참고 견디라. 인내가 없으면 큰 축복을 받지 못하고 이 땅에서 쓰임 받는 자가 될 수 없기에 하나님은 인내력을 주시려고 끊임없이 시련을 허락하신다. 그때 참고 인내해야 축복도 받고 쓰임도 받고 많은 사람도 변화시키고 하늘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절대 못 참아.”라고 하면 축복도 받기 힘들다.
< 희망을 품고 인내하라 >
요새 너무 참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정신병이 들기 때문에 발산하라고 한다. 물론 그 말도 일리가 있지만 그것은 1단계의 삶이다. 그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2단계로 가지 못하고 날마다 1단계에서 뱅뱅 돌게 된다. 9단계, 10단계까지 오르기를 힘쓰라. 그래서 참으라. 참기로 결정하면 참을 수 있고 “나는 죽을 때까지 참겠다.”라고 하면 참을 수 있다. 그렇게 참다가 죽으면 그것도 순교다.
어떤 어려움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 어떤 경우에도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희망이 없는 사람처럼 살지 말라. 절망하고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쉽지만 그런 모습은 성도의 모습이 아니다. 성도는 세상이 아닌 영생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이다. 현재만 보고 낙심하지 말고 소망을 가지면 누구보다 아름다운 천국 ‘미인(미소 짓고 인사하는 사람)’이 된다.
어느 날 절망한 한 목사가 늘 밝게 사는 목사에게 물었다. “목사님! 어떻게 그렇게 매일 밝게 사십니까?” 동료 목사가 말했다. “저는 낙관주의도 믿음의 중요한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삶을 확대시키라. 세상은 하나님 아버지가 만든 세상이다.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고 계신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비참해도 얼마든지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만큼 희망적인 사실은 없다. 그 사랑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인내할 수 있다. 하나님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나를 이 땅에 보내셨고 내가 섬기는 교회로 보내ㅍ주셨다. 현재 하는 일과 현재의 위치에서 가장 훌륭한 일꾼이 되기를 힘쓰라. 항상 나이스한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듣고 지키며 무엇보다 인내하라. 그래서 하는 일마다 백배의 결실을 얻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전하는 복된 증거자가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