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저를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이한규 목사와 혼동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과는 동명이인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미국 기독교선교연맹(C&MA) 소속 목사입니다.
아직 한국에는 미국 기독교 선교연맹이 교단으로 등록되지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한국 독립교회 선교단체 연합회에 소속해 있습니다.
미국 기독교선교연맹은 심슨 목사님이 창시한 선교 공동체입니다.
심슨 목사님은 한국 찬송가의
어저께나 오늘이나(133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408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456장), 은혜 구한 내게 은혜의 주님(498장)
내 병든 손 내밀라고(533장)를 지은 분으로
무디 목사님과 19세기 미국 복음주의 운동을 선도하신 분입니다.
심슨 목사님은 4중 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통해 선교를 했습니다.
1900년대 초에 일본에 감리교단 출신 카우만 선교사를 파송해서 동양선교회를 조직했고,
그 동양선교회에서 신학공부를 마친 이명직 목사님 외 몇 분이 한국에 와서
교회를 섬기면서 점차 교단으로 발전한 교단이 한국의 성결교회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성결교회도 심슨 목사님의 4중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순절 하나님의 성회(순복음교회)도 심슨 목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성회에서 채택하는 5중복음(중생, 성령충만, 축복, 신유, 재림)도
심슨 목사님의 4중 복음의 영향을 받아서 ‘축복’이란 메시지를 첨가해 생긴 것입니다.
1900년대 초에 기독교선교연맹을 중심으로 같이 신앙운동을 하던 사람들 중에서
방언을 강조한 일단의 사람들이 모여 새롭게 형성된 것이 바로 순복음 교단입니다.
저희 미국 기독교선교연맹에서는 방언 문제에서는 “방언을 하는 사람은 막지도 말고(forbid not),
방언을 하지 않는 사람은 강요하지도 말라(bid not).”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의 성결교회와 오순절 하나님의 성회의 탄생에 큰 밑거름이 된 교단입니다.
저희 교단은 20세기 초에 선교사를 파송할 때 일본에 파송했다가
한국은 자체 성결운동을 벌이는 공동체가 있다는 소식을 교단 본부에서 듣도
대만과 동남아시아로 방향을 돌려 선교사를 파송했기에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건전한 복음주의 교단으로 위상을 튼튼히 다진 상태이고,
2700개 교단 교회가 있는 필리핀을 비롯해서 홍콩 및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한국의 장로교와 같은 메인 교단 역할을 하고 있고
전 세계에 저희 선교공동체에 소속된 교회가 6만 교회 이상이 있는 건전한 교단입니다.
저는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이한규 목사와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알지를 못합니다.
앞으로도 부디 혼동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저희 문서선교 사역이 은혜 가운데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 바랍니다.
- 이한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