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고 사태를 역전시킨다. 기도할 때 나를 가장 적절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도 듣고 지극한 위로와 평강도 얻는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일하신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사람은 부족한 친구를 멀리하지만 하나님은 부족한 성도를 더 가까이하신다. 겸손히 기도하면 부족함이 채워지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현실과 미래를 잘 대처하는 능력과 지혜를 얻는다.
 
  두 사람이 하루 종일 장작을 패는데 한 사람은 쉬지 않고 일했지만 다른 사람은 50분간 일하고 10분간 휴식하며 일했다. 저녁 때 보니까 휴식하며 일한 사람이 더 큰 장작더미를 만들었다. 도끼가 잘 들도록 휴식 시간에 도끼날을 갈았기 때문이다. 기도 시간은 지혜와 능력을 얻기 위해 영적인 도끼날을 가는 시간이다. 인생 경주에서 빠른 것보다 방향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방향을 잘 잡는가? 기도할 때다.
   
  기도의 핵심 이유는 빵의 공급이나 문제 해결을 받기보다 먼저 하나님의 바른 인도를 받기 위해서다. 바른길로 갈 때 참된 복이 넘치게 된다. 나무가 풀보다 자라는 속도는 느려도 훨씬 견고하게 자라는 이유는 잎도 떨어지고 겨울바람도 맞아 가며 천천히 자라기 때문이다. 순수한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나의 부족함도 채워지지만 그전에 하나님의 도움과 인도를 잘 받음으로 쓰임 받는 사람이 된다.  <23.11.1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