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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0절을 보라.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엘리야는 기도할 때 가장 먼저 무너져 폐허가 된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했다. 당시 이세벨은 많은 선지자를 죽이고 많은 여호와의 제단을 헐었다. 그래서 갈멜 산 제단도 폐허 상태였는데 그는 기도하기 전에 그 제단부터 수리했다. 제단을 수리하는 모습은 신약 성도에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교회를 잘 섬기라는 의미다. 선교지의 아픔을 잘 느끼는 것도 축복 기회지만 교회에 떨어진 휴지가 잘 보이는 것도 축복 기회다. 선교에 동참하려고 손을 내밀 때 하나님은 그 손에 담긴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을 보시고 축복의 손을 내밀어 주시고 교회에 떨어진 휴지를 치우려고 집을 때 그 손에 담긴 교회 사랑하는 마음을 보시고 축복 기회도 잡게 하실 것이다. 집을 청소하고 수리할 때 교회 청소와 수리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교회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주면 그의 기도는 하나님께 더욱 기억될 것이다.
둘째, 참된 예배를 회복시키라는 의미다. 형식적인 예배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 명절에 부모에게 과일을 보낼 때 좋은 과일은 자기가 먹고 썩은 과일을 보내면 부모는 기뻐할 수 없다. 왜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만 받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는가? 비유적인 의미로 썩은 과일로 드려진 제사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는데 내가 하나님께 온전하지 않은 썩은 과일을 드린다면 하나님은 복을 주실 수 없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복은 오히려 망하는 길로 가게 만들기에 차라리 받지 않는 것이 낫다. 기도 응답을 원하면 참된 예배 회복에 힘쓰라. 10분 전에 와서 예배드리는 것과 10분 후에 와서 예배드리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예배 준비 과정부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예배의 승리자가 인생의 승리자와 기도의 능력자가 된다. <23.11.2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