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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엘리야가 죽고 싶다고 했는가? 너무 지쳤기 때문이다. 그때 하나님은 누워 자는 그를 깨워 “힘들다고 왜 그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느냐?”라고 질책하시지 않고 천사를 보내어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을 예비하시고 2번이나 연속해서 그를 어루만지며 일어나서 먹으라고 하셨다(5-7절). 그렇게 먹고 마심으로 음식물의 힘을 의지해 40일 동안 걸어서 새롭게 사명을 받은 땅인 호렙 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쉬는 것과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 때로는 삶의 페이스를 늦출 필요도 있다. 여행과 수면도 시간 낭비로 여기지 말라. 사람은 기도할 때 가장 창의적인 존재가 되어 앞날의 비전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생긴다. 그러나 여행할 때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긴다. 일만 하면 창조성을 잃기에 창조적인 존재가 되려면 안식할 줄도 알라.
가끔 필자는 말씀 묵상이 잘 안 된다. 늘 신선한 영적인 밥상을 차려 성도들을 잘 대접하고 싶지만 심신이 지쳐 말씀 준비가 잘 안될 때는 그냥 잔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묵상하면 새로운 말씀이 떠오른다. 그때 잠의 신비함에 감탄하면서 고백한다. “잠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잠은 신비한 효능이 많은 보약이다.
필자는 휴가 때 잠을 많이 잔다. 그러면 허리가 아프다. 평소와는 달리 7-8시간을 내리 자니까 척추가 놀란 것이다. 그 아픔 후에는 다시 온몸에 생기가 임하는 것을 느낀다. 핸드폰 배터리가 다 소모되면 다시 충전하듯이 잠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시간이다. 잠을 줄여야 성공하기보다 적절히 자면서 자투리 시간을 줄여야 성공한다.
시편 127편 2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했다. 잠은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다. 잠을 자지 못하면 생각이 복잡해지고 생각이 복잡한 사람을 통해 세상도 복잡해진다. 반면에 잠을 잘 자고 열심히 일하면 다시 잠도 잘 오고 생각은 단순해지고 일의 열정은 커진다. 그런 사람을 통해 세상은 맑아지고 환해진다. 주일성수를 기본으로 한 상태에서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안식의 시간은 낙심을 이기게 하고 재충전과 창조적인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 <23.11.2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