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장 23-27절

3. 믿음의 삶

 3. 믿음의 삶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했다.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결국 믿음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사실상 천국은 사람이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떤 수단을 써도 들어갈 수 없지만 하나님이 은혜로 이끄시면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진실한 믿음이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구원의 믿음은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열쇠도 되고 천국 창고의 문을 열게 하는 열쇠도 된다. 참된 복은 믿음을 통해 주어진다. 결국 복의 기준은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가 아닌 믿음이다.
   
  믿음이 무엇인가? 낙관이나 희망이나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믿음은 구체적인 복을 약속한다. 또한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약속이 보이지 않아도 반드시 현실에 그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을 믿음이 알려 준다. 중요한 것은 참된 믿음이다. 왜 오늘날 많은 사람이 믿음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가? 헛된 믿음을 가진 것을 참된 믿음을 가진 것으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참된 믿음과 헛된 믿음을 어떻게 분별하는가? 참된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헛된 믿음은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약속하거나 뜻하지 않는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면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24.5.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