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장 28-31절
1. 백 배의 복
1. 백 배의 복
본문 29절과 30절 전반부를 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이 구절에서 ‘현세’라는 말과 ‘백 배’라는 말에 주목해 보라. 하나님은 십자가를 질 때 이 땅에서도 백 배의 복을 약속한다.
요새 많은 사람이 돈을 벌겠다고 각종 투자를 한다. 그중에서 가장 복된 투자는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십자가를 지면 언젠가 백 배의 복이 주어진다. 그 백 배의 복의 실체를 사람은 잘 몰라도 하나님은 사람의 상상을 초월해서 주신다. 즉 그 백 배의 복이 건강의 복인지, 자녀의 복인지, 인간관계의 복인지, 마음의 평안의 복인지 잘 몰라도 십자가를 지는 삶에는 놀라운 복이 약속되어 있음을 잊지 말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의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기에 결국 그들의 이름이 이 땅에서 세세토록 빛나게 되었다. 그처럼 십자가를 지는 삶은 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인데 사람들은 그 확실한 투자를 잘 못한다. 십자가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예수님 당시에 십자가를 진 사람이 가문에 있으면 심한 수모와 손가락질을 받았고 살던 동네를 떠나야 했고 심지어는 성까지 바꿔야 했다.
그런 수모를 알았기에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겠다고 하실 때 십자가를 지지 말라고 간청했다. 그런 베드로를 향해 예수님은 “네가 정말 인정이 많구나.”라고 칭찬하지 않고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하셨다. 그만큼 십자가를 지고 헌신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십자가를 회피하게 하는 말들을 잘 회피하고 십자가를 지면서 자신의 사명의 길로 힘써 가면 언젠가 백 배의 복을 얻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24.5.2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