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장 1-12절
4. 심판하시는 하나님
공평과 정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생생한 천국 소망 가운데 살라. 예수님은 ‘갈 데’와 ‘갈 때’를 분명히 아시고 십자가를 기꺼이 지셨다. 많은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도 갈 곳을 분명하게 알고 사명적인 삶을 살았기에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 파스칼은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다. 생각이 지나치게 많으면 갈대 인생이 되지만 갈대 인생도 ‘갈 데’와 ‘갈 때’를 알면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사람은 약해도 하나님의 심판과 천국을 생각하면서 편견과 고집과 교만과 허영의 옷을 벗은 사람은 강하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의 심판에는 징벌을 예고하는 보응도 있지만 상급을 예고하는 보상도 있다. 징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위축되어 사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믿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을 가지고 사람을 엄중하게 심판하기도 하시지만 세심하게 돌보기도 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시야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시야를 겸비하라. 하나님의 심판하심도 믿고 하나님의 자비하심도 믿으면서 하나님을 두렵게만 여기지 말고 든든하게 여기라. 하나님은 나의 머리카락 하나도 세시며 보살피신다.
아기를 향한 세심한 엄마의 손길은 성도를 향한 세심하신 하나님의 손길과 유사하다. 세심한 엄마는 아기의 다양한 울음소리를 인간의 언어로 번역해 듣고서 배가 고파서 우는지, 몸이 불편해서 우는지, 안아 달라고 우는지, 놀아 달라고 우는지를 알아내고 아기의 필요를 채워 준다. 하나님도 나의 말뿐만 아니라 나의 한과 마음까지 읽어 내시고 나를 세심하게 살펴 주시며 나의 필요를 채워 주신다. 늘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절망을 지워 내고 소망 가운데 내일의 승리를 예비하며 살라. <24.6.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