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장 28-31절
<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라 >
다윗이란 이름은 ‘사랑받은 자’란 뜻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하나님을 누구보다 더 사랑했다. 그는 하나님을 생각하기만 해도 시상이 떠올랐고 감동적인 눈물을 흘렸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을 지극히 사모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하나다.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받은 자만이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할 수 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있다. 그것은 내가 얼마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하나님을 풍성히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이미 풍성히 받은 사람이다. 하나님은 생각만 해도 좋고 하나님의 교회는 바라만 봐도 좋다. 그런 마음이 내 안에 넘쳐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내 삶에 충만하게 넘쳐 있는 증거다.
최고의 복은 하나님의 사랑을 최고로 받는 것과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을 받으면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풍성한 복과 은혜를 받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미리 천국 체험을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21-22장에는 찬란한 천국 묘사가 나온다. 즉 수정같이 맑은 성, 열두 보석으로 이루어진 성곽의 기초석, 열두 진주 문, 맑은 유리 같은 정금 길,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 강 좌우의 열두 가지 열매 맺는 생명나무가 묘사되어 있다. 천국이 그처럼 휘황찬란한 곳이기에 천국인가? 아니다. 천국은 사랑의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에 천국이다. 결국 천국을 사모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늘 하나님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나타내어 천국의 삶을 회복하고 천국의 복을 예비하라. <24.6.1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