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장 28-34절
< 말씀 교육을 중시하라 >
좋은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헌신해야 한다. 자녀가 이기적인 부모에게 실망하면 부모 역할을 해 줄 다른 것을 찾다가 나쁜 사람을 만나고 나쁜 길에 들어서기 쉽다. 자녀가 바르게 되길 원하면 먼저 자녀를 위해 헌신하라. 자녀가 원하면 더 시간을 내어 대화해 주고 함께해 주라. 또한 자녀의 개성과 감정과 관심과 소원을 알아차리고 자녀의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힘써 채워 주라.
둘째,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부모가 이랬다저랬다 하거나 감정적인 언행을 보이면 안 된다. 자녀 보는 데서 약속을 잘 지키고 자녀와의 약속을 잘 지키라. 기본적으로 평소에 시간 약속부터 잘 지키라. 중요한 사람이나 고객과의 시간 약속보다 자녀와의 시간 약속을 더욱 중시하라. 그러면 일관성 있는 부모로 인식되는 기초는 든든히 세운 셈이 된다. 더 나아가 고난과 시련과 문제가 닥쳐도 잘 흔들리지 말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녀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사람이 된다.
셋째, 부모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자녀는 깊은 안정감을 느낀다. 그러므로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배우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라. 부모가 서로 사랑하면 자녀에게 거룩한 시기심이 생기면서 자신도 좋은 만남을 통해 좋은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가 서로 사랑하면서 사랑의 모델이 되는 것 자체가 최고의 교육이다.
넷째, 말씀 교육에 힘써야 한다. 말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말할 때는 사려 깊게 말하고 들을 때는 귀기울여 들으라.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의 소통이다. 말씀 교육을 교회에만 맡기지 말라. 가정에서의 말씀 교육이 우선이기에 하나님이 쉐마 본문을 주셨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 교육에 힘쓰라. 자신이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고의 길이다. <24.6.1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