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장 1-13절

3. 믿음의 말을 많이 하라

 사회가 혼란하고 가치관이 혼란하고 내 영혼이 혼란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외적이고 육체적인 능력은 강해졌는데 정신적인 능력은 오히려 약해졌다. 그런 정신적인 능력 약화를 막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몸이 배라고 하면 혀는 배의 키와 같아서 혀가 사람의 행동을 상당히 규정한다. 즉 좋은 길로 가느냐 나쁜 길로 가느냐 하는 것은 말에 상당히 달려 있다.
   
  가정의 행복도 말에 상당히 달려 있다. 아무리 좋은 외적인 환경을 꾸며도 부부간에 대화가 막히면 행복이 주어지지 않는다. 자녀의 성공도 부모의 말에 상당히 달려 있다. 부모가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자녀가 되고 힘주는 말을 하면 힘 있는 자녀가 되고 믿음을 심어 주는 말을 하면 믿음이 좋은 자녀가 된다.
   
  어느 날 의사가 환자에게 말했다. “간에 물혹이 있어요.” 물혹은 죽을병이 아닌데 그 사실을 의사가 말해 주지 않아서 그날부터 그는 물혹이 곧 터져 죽을 것 같아 불안에 떨고 입맛을 잃고 불면증에 걸렸다. 그가 일주일만에 거의 다 죽게 된 채 의사를 찾아와 물었다. “제 간에 물혹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제 얼마나 더 살 수 있나요?” 의사가 대답했다. “물혹은 암이 아니니까 크게 걱정하실 것 없어요.” 그 말을 듣고 바로 밥맛이 돌아오고 아픈 것이 없어지고 잠이 잘 오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좋은 말을 하고 좋은 말을 듣기를 힘쓰라. 힘들어도 좋은 말을 하면 점차 모든 것이 좋아지지만 힘들다고 나쁜 말과 불평의 말을 하면 힘든 일과 나쁜 일이 계속된다. 마지막 때일수록 신앙의 집을 든든히 건축하려면 무엇보다 믿음의 말을 잘하라. 성공하길 원하면 “나는 성공할 수 있다.”라고 고백하면서 성공한 사람처럼 말하고 행복하길 원하면 “나는 행복할 수 있다.”라고 고백하면서 행복한 사람처럼 말하라. 늘 긍정적이고 행복한 말로 긍정적이고 행복한 영혼을 만들고 말세를 지혜롭게 헤쳐 나아가라.  <24.6.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