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도하면 내 주변 교우들도 기도한다. 내가 변하면 내 친구도 변한다. 내가 감사하면 내 구역 식구도 감사한다. 내가 겸손하면 내 이웃도 겸손해진다. 내가 사랑하고 용서하면 교회에 사랑과 용서가 넘치게 된다. 내가 성령 충만하면 내 가족도 성령 충만을 사모하게 된다. 거룩한 어울림을 사모하라. 교육적이고 전략적인 목적으로 잠시 누군가를 멀리하는 것 외에는 어느 누구도 배타하지 말라. 세리와 죄인과 행실이 좋지 않은 것으로 소문난 여자까지 받아들여 거룩한 성도로 변화시키신 예수님처럼 살라.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여시고 높은 마음으로 남을 깔보지 않으셨다. 또한 연약하고 비천한 사람과 함께하면서 그들의 내면에 선의 씨앗을 심으셨다. 그처럼 율법주의자의 분리적인 삶을 버리고 예수님 안에서의 어울림을 통한 선한 변화를 추구하라. 나의 사람됨을 알려면 나를 통해 남이 사람됨을 찾는 모습을 보면 된다. 나를 통해 남에게 헛된 영성이 생기지 않고 참된 희망이 생기게 하라. 또한 죄와 불신이 전염되지 않고 의와 확신이 전염되게 하라.
   
  어느 공동체에 가든지 좋은 일을 일으키고 좋은 생각을 퍼뜨리고 좋은 영을 전파하라. 특별히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앞장서서 헌신하라. 당시 아리마대 요셉의 헌신적인 행동은 수많은 여자들과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을 것이다. 아리마대 요셉처럼 내가 그동안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것을 주님을 위해 자랑스럽게 버릴 줄도 알라. 그런 헌신이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도 넘치게 될 것이다.
   
  사막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이유는 하늘로 올라가는 수증기가 적기 때문이다. 사막에 모래바람이 일듯이 마음과 생각 속에 불평과 원망의 모래바람이 일어나면 은혜의 단비가 내리기 힘들다. 그러나 내 것을 포기하고 피와 땀과 눈물의 수증기를 하늘로 올려 드리면 은혜의 단비가 넘치게 내릴 것이다. 늘 최선의 땀을 흘려 열매를 얻고 그 열매를 교회와 선교를 위해 기쁘게 바치는 이 시대의 아리마대 요셉이 되라.  <24.7.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