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장 1-6절

<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 >

 <잠언>은 3가지를 중시한다. 첫째, 듣는 귀다. <잠언>에는 잘 듣는 삶의 중요성이 곳곳에서 언급된다. 둘째. 지혜다. 지혜는 <잠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다. 셋째,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다. <잠언>은 생활적인 교훈이 넘치는 책이면서도 신앙적인 교훈이 넘치는 책이다.
   
  솔로몬은 당시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애굽 문명을 능가한 지혜를 갖췄고 문화 예술에도 뛰어나 3,000가지의 잠언을 말했고 1,005편의 노래를 지었다(왕상 4:30-32). 현재 성경의 잠언은 솔로몬이 말한 잠언의 3분의 1 정도만 남은 것이고 성경에 남은 솔로몬의 노래는 시편 두 편(72편, 127편)과 <아가>이기에 대부분의 솔로몬의 노래는 소실되었다.
   
  또한 솔로몬은 식물학, 동물학, 조류학, 어류학에서도 상당한 지식을 갖췄다(왕상 4:33). 그런 엄청난 지식이 어디서 왔는가?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지만 그래도 그 모든 지식이 그에게 저절로 입력된 것은 아니었다. 그의 지식은 묵상과 독서와 연구와 다양한 사람과의 대화의 산물이었다. 지혜롭게 되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하면서도 묵상과 독서와 연구를 게을리하지 말라.
   
  아쉽게도 솔로몬은 인생 말년에 타락했고 결국 그의 사후에 나라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쪼개졌다. 하나님의 복에는 양면성이 있어서 그 복이 잘못 사용되면 화가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복을 주시면 감사한 후 그 복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해야 성공이 지속되고 인생 전체에서도 승리한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다. 일시적인 성공보다 지속적인 성공을 추구하고 자신의 보폭을 지혜롭게 조절하며 견고한 성장을 추구하라. 인생에서 단거리적인 열정도 중요하지만 장거리적인 성실은 더 중요하다. 열정과 성실을 겸비한 균형 잡힌 믿음을 가지라. 또한 목적과 목표에만 집착하다 건강과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라.  <24.7.1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