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8장 1-16절
1. 지혜의 소리를 들으라
1. 지혜의 소리를 들으라
잠언 기자는 지혜를 의인화시켜서 소리 높여 부르는 사람처럼 묘사하고 있다(1절). 의인화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지혜가 어디에서 소리를 높이는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가의 높은 곳, 네거리, 성문 곁, 문어귀, 여러 출입하는 문들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다(2-4절). 그 묘사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원리에서 벗어난 극단적인 사람에게나 음습한 환경에서는 지혜가 머물지 않는다는 암시다.
왜 지혜가 사람들에게 소리를 높이는가? 그 소리를 들어야 사는 길과 복된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말을 단순히 잘하기보다 설득력 있고 지혜롭게 하라. 남을 설득시키는 지혜로운 말은 먼저 잘 듣는 삶에서 생긴다. 말을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은 더 중요하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 사람이 사람의 말도 잘 듣고 점차 수용성이 넘치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변한다.
잘 듣는 훈련을 위해 가끔 대중으로부터 떨어져 혼자 하나님 앞에 있는 시간을 가지라. 혼자 있는 시간을 파괴적인 시간이 아닌 창조적인 시간으로 만들라. 혼자 있으면서 빚어내는 창조적인 시간은 자신의 존재 의미를 더욱 빛나도록 준비되게 만든다.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가지는 사람은 경계 밖의 삶이나 어두운 밤이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혼자 있는 고요한 시간에 지혜의 소리를 더 크게 듣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창조주 하나님처럼 창조성과 지혜가 넘치면서 인물 리더의 가능성이 커진다. <24.8.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